안덕수 KB스타즈 감독, “밑에서 뚫린 점수는 반성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7 2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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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뚫린 점수는 반성해야 한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3-62로 꺾었다. 18승 5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7승 6패)과 한 게임 차로 벌렸다.

KB스타즈의 첫 득점은 골밑 공략이었다. 박지수(196cm, C)가 동료의 볼 없는 스크린을 활용한 후 림 밑으로 침투했고, 염윤아(176cm, F)가 밖에서 볼을 투입했다. 박지수의 첫 득점. KB스타즈의 시작이 좋았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김소담(185cm, C)이 슈팅 능력을 뽐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 성공. 박지수의 공격 부담을 덜고, 박지수의 공격 공간을 넓혀줬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공격에서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BNK의 빠른 수비 로테이션에 고전했다. 13-17로 1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2쿼터 초반 박지수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박지수에게 몰린 수비를 분산시키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김민정(181cm, F)과 심성영(164cm, G)이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박지수 대신 득점 대열에 나섰다.

그러자 박지수에게 공격할 공간이 생겼다. 1대1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KB스타즈와 박지수 모두에 긍정적이었다. 박지수가 1대1로 연속 5점을 만들었고, KB스타즈는 27-21로 앞섰다.

박지수가 잠깐 쉴 때, KB스타즈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지수가 다시 투입된 후, KB스타즈는 활력을 되찾았다. 좁혀질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37-29로 전반전을 마쳤다.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에도 빠른 패스와 많은 활동량으로 재미를 봤다. 두 가지 요소로 BNK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었다. 3쿼터 시작 후 2분 38초 만에 44-31로 달아났다. BNK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이끌었다.

그러나 BNK의 타임 아웃은 KB스타즈의 기세를 끊을 수 없었다. 오히려 KB스타즈의 기가 더욱 살아났다. 강아정(180cm, F)과 최희진(180cm, F)의 3점까지 터졌기 때문.

KB스타즈는 2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그 후 침착했다. 김시온(175cm, G)에게 3점을 맞았지만, 그렇게 아픈 실점은 아니었다.

KB스타즈는 4쿼터를 58-40으로 시작했다. 분위기와 점수 차 모두 압도적이었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점수 차가 조금이라도 좁혀지면, 역전의 희생양이 될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KB스타즈는 침착했다. 박지수와 김민정의 높이 우위를 잘 활용했다. 1차 공격을 실패해도, 두 장신 자원이 2차 공격권을 만들었다. BNK가 반격할 시간을 줄였다. 시간은 흘렀고, KB스타즈는 승리를 거뒀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에 힘들었는데, (김)소담이가 끌려가지 않게끔 3점을 넣어줬다. 그런 것들이 1쿼터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김소담의 1쿼터 활약부터 칭찬했다.

이어, “상대에 속공 기회를 주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상대의 1차 속공을 막고, 2차 속공과 얼리 오펜스에도 집중을 했다. 그게 점수 차를 많이 벌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BNK의 빠른 공격을 막은 게 핵심 승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3쿼터에 점수 차를 많이 벌렸지만, 4쿼터에 좁혀졌다. 우리 3점이 안 들어갔지만, 상대에 3점을 줬다. 또, 밑에서 뚫려서 준 점수는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지 않았던 점을 강하게 돌아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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