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노력 테스트 해본 오리온, 연습경기서 경희대 제압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0 2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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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경희대를 만나 한 달 동안의 노력을 테스트 했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 내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에서 벌어진 경희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93-6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선발 라인업으로 전성환, 김강선, 임종일, 최진수, 이승현을 내보냈다. 경희대도 김동준, 김준환, 정민혁, 이용기, 이사성이 출전했다.

오리온은 초반 좋은 라인업을 내보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탓에 선수들의 몸이 덜 풀린 듯했다. 호흡도 잘 맞지 않았고, 평소라며 나오지 않았을 실책도 이어졌다. 이로 인해 5분이 지나도록 경희대와 차이는 크게 벌리지 못했다.

강을준 감독은 5분이 지나자 멤버를 대거 교체했다. 한호빈, 김무성, 최승욱, 조한진 등 4명을 바꿨다. 새롭게 투입된 오리온 멤버들은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켰다. 한호빈이 중심에 섰고, 마무리는 조한진과 최승욱, 김무성 등이 맡았다.

결국 1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21-10으로 급격히 벌어졌다.

오리온은 2쿼터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김강선과 이승현, 최진수 등이 팀의 중심을 잡았다. 앞선에서는 한호빈이 눈에 띄었다. 그는 속공과 세트 오펜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경희대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공수 모두 압도한 오리온은 더블 스코어 차이로 달아났다(44-24).

 

경희대는 이사성이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부터 투입시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골밑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이 되자 오리온은 전성환, 김무성, 조한진, 최승욱, 임종일 등 5명의 라인업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신장은 작지만, 개인 기량을 앞세워 공격에서 득점을 쌓았다. 이로 인해 30점차 이상 달아날 수 있었다.

경희대는 투지를 발휘하며 대학 팀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으나 마지막까지 한 발 더 뛰며 점수차를 좁히려 노력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 이사성이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경기를 뛰지 못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으나, 점수차를 좁힌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첫 경기이기에 기술적인 것은 크게 주문하지 않았다. 다만 한 달 동안 고생한 선수들의 몸상태를 보려 했다”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9명만 뛰었음에도 열심히 노력한 투지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며 흡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대성과 허일영, 박재현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몸상태를 올리는 중이다. 급하게 생각할 거 없기에 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 김영훈 기자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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