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신자컵]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아름-한엄지에 기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4 2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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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이 박신자컵 출사표를 던졌다.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16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다. 6개 구단을 비롯해 대학선발과대구시청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뒤 4강을 거쳐 우승팀을 정한다.

신한은행은 2019년 박신자컵에서 1승에 그쳤다. 고참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역시 신한은행의 상황은 긍정적이지 못하다. 김단비, 김수연, 한채진을 제외한 신한은행은 유승희와 김애나, 김연희도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지휘봉을 잡은 구나단 감독은 “김이슬도 발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다. 사실상 9명이 뛰어야 한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 없이 다치지만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겪는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대구시청과 몇 차례 연습경기 핸드체킹 규정이 강화된 콜에 적응이 안 되어있다.

구나단 감독은 “우리 팀 사정이기는 하지만, 부상자가 더 나오면 안 되기에 연습경기를 하지 못했다. 대구시청과 했지만, 프로 팀들과 못했기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다”며 걱정거리를 털어놨다.

힘든 상황 속에 팀의 주축이 되어야 할 선수는 한엄지와 김아름. 구나단 감독은 “지난해와 다른 것은 (김)아름이가 있다. 작년에는 (한)엄지 혼자 팀을 이끌었는데, 아름이가 있으니 엄지나 팀 모두가 힘이 될 것이다. 엄지와 아름이는 정규시즌에도 같이 뛰어야하니 둘이 호흡을 맞춰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이혜미. 입단 4년째가 된 그녀는 이제 정규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혜미가 시즌에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박신자컵에서 먼저 보여줘야 한다.

구나단 감독은 “혜미가 그동안 정규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못 받았다. 개인적으로 욕심은 있기에 이제는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를 꿰차려고 한다. 슛은 좋지만, 가드가 되기 위한 과정 중이다. 박신자컵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혜미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박신자컵 지휘봉을 잡은 지 2년차인 구나단 감독도 작년과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선수를 더 이해하게 되었다. 각 선수마다 장단점이 확실히 파악됐다. 선수의 컨디션이 좋고, 좋지 않고도 알게 되었다”며 달라진 구나단 감독을 예고했다.

신한은행의 현실적인 목표는 1승. 1차 목표를 이뤄낸 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는 계획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신한은행이 4강에 올라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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