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염윤아 “우승후보? 부담 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2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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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아가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날 5월, 선수단을 소집하며 비시즌을 시작했다. 그들은 컨디셔닝 훈련과 제주도 전지훈련으로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다. 그리고는 7월, 연습경기를 시작하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BNK 썸과의 연습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이다. 생각보다 부상 강도가 심했고, 오래도록 재활에만 신경을 써야 했다.

그렇게 2달이 지난 9월 중순. 염윤아는 무사히 발목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는 “최근 훈련을 시작했다.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무리가 될 수 있어 조절하면서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염윤아는 최근 용인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 오랜만에 연습경기를 치른 그는 심판 콜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염윤아는 “바뀐 심판 콜을 옆에서 보기만 했지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다. 연습경기 처음 해봤는데, 반칙을 7개나 했더라. 변화한 것을 몸소 느꼈다. 경기에서 주로 에이스를 막는 입장으로서 ‘쉽지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이어 “그래도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씩 적응이 되더라. 첫 경기보다는 나아졌다”며 빠른 적응을 약속했다.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박지수의 존재로 인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강한 전력을 인정받기도 하지만, 부담도 상당할 터. 염윤아는 “부담도 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긴장하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염윤아의 개인적인 각오는 어떨까. 그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때문에 만족하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팀의 중심을 잡아 선수들의 호흡이 맞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한편, KB스타즈는 이날 랜선으로 팬들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1시간을 넘는 즐거운 행사였지만, 염윤아를 비롯한 KB스타즈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시즌이 개막해도 무관중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열기가 뜨거운 청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KB스타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염윤아는 “팬들이 없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 우리 팀이 청주에서 승률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모두 응원 덕분이다. 팬들 열기에 힘입어 분위기를 타서 그랬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해서 걱정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청주 KB스타즈

바스켓코리아 / 천안,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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