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기선제압 성공한 위성우 감독 “나 때문에 질 뻔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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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혜진(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현(18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최은실(13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4–69로 이겼다.

1위 우리은행과 4위 삼성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정규시즌 순위로 봤을 때, 우리은행의 낙승이 예상되는 상황.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달랐다. 우리은행은 전반 내내 삼성생명과 접전을 유지했다. 3쿼터에는 10점차 가까이 끌려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4쿼터에 살아났고,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승을 선점한 팀이 시리즈를 승리할 확률은 86%에 달한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나때문에 질 뻔했는데,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는 짧은 말로 경기르 요약했다.

위 감독은 이어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배혜윤과 김한별에 초점을 맞췄다. 상대 인사이드 수비를 막는 것을 준비했는데, 설마 스몰라인업으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연습한 수비가 안 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선수들에게 공격으로 승부를 보자고 했다. 선수들이 공격으로 풀어줘서 다행이다.”

우리은행은 이제 1승만 남겨뒀다. 하지만 아직도 위성우 감독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는 “걱정되는 부분은 다음 경기가 2시에 한다. 우리 팀은 가용인원이 많지 않다. 다만, 이런 것을 대비해서 그동안 훈련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제 지나간 것은 잊어야 한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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