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Q 집중력 돋보인 KCC, 삼성 꺾고 12연승 질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1 20:47:09
  • -
  • +
  • 인쇄


전주 KCC가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주 KCC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라건아(15점 6리바운드), 타일러 데이비스(14점 11리바운드), 유현준(12점 5어시스트 5스틸), 이정현(12점) 등의 활약을 묶어 74–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12연승을 달렸다. 이는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동시에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차이를 4.5경기로 늘렸다.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하며 6위 그룹과 1.5경기로 멀어졌다.

◆1쿼터 : 서울 삼성 12–20 전주 KCC
삼성은 이동엽-김현수-이관희-배수용-아이제아 힉스를, KCC는 유현준-김지완-이정현-송교창-데이비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은 조용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을 마무리짓지 못하며 득점을 쌓지 못했다. 3분 넘게 두 팀 모두 2점씩을 올리는 것에 그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 팀은 서서히 경기 감각을 찾았다. 서로 2점씩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다. 삼성은 이관희와 김현수가, KCC는 이정현과 유현준이 득점에 가담했다.

치열한 득점 공방전 속에 리드를 잡은 팀은 KCC.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케네디 믹스를 압도하며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데이비스의 골밑 존재감을 앞세운 KCC는 8점의 리드를 만들며 출발했다.

◆2쿼터 : 서울 삼성 30–35 전주 KCC
2쿼터 초반, 삼성은 힉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힉스는 라건아를 상대로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하며 추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힉스를 도와줄 선수가 없었고, 삼성의 추격은 무위에 그쳤다.

반대로 KCC는 강했다. 라건아가 중심을 잡았고, 송교창과 송창용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공격이 되자 수비도 좋아진 삼성은 30-21까지 달아났다.

주춤하던 삼성은 이동엽과 이관희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힉스의 득점도 이어진 삼성은 다시 점수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 서울 삼성 53–50 전주 KCC
삼성은 3쿼터 초반 이관희의 3점과 이동엽의 속공 득점으로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이동엽의 2점, 힉스의 덩크를 묶어 역전까지 일궈냈다. 앞서가던 KCC는 실책이 줄지어 나오면서 리드를 잃어버렸다.

기세를 탄 삼성은 김동욱의 3점과 김준일의 훅슛 등을 묶어 점수차를 벌렸다. 48-41, 삼성은 7분 동안 6점만 내주며 18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데이비스와 유현준을 필두로 흐름을 가져왔다. 둘은 2대2를 통해 번갈아 득점을 만들어냈다. 쫓기던 삼성은 힉스의 3점으로 힘겹게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 서울 삼성 70–74 전주 KCC
마지막 4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은 김준일과 김동욱이 공격 마무리를 책임졌고, KCC는 라건아와 유현준의 점수로 응수했다.

균형은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점점 KCC로 기울었다. KCC는 라건아가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했다. 외곽에서는 정창영이 3점을 터트려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송교창의 3점도 더해진 KCC는 69-59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관희의 3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이어 김동욱과 김현수도 3점을 터트리며 70-71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공격자 반칙으로 공격 기회를 놓쳤고, 이정현에게 3점을 내주며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