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서명진-숀 롱 펄펄’ 현대모비스, DB 꺾고 단독 4위 올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7 2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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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4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숀 롱(28점 9리바운드), 서명진(20점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3–7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6승(13패)째를 기록하며, 부산 KT를 제치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DB는 21패(7승)째를 당하며 9위 창원 LG와 3.5경기 차이로 더 멀어졌다.

◆1쿼터 : 원주 DB 12–21 울산 현대모비스
DB는 맹상훈-허웅-김훈-배강률-저스틴 녹스를,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영현-기승호-함지훈-숀 롱을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DB는 허웅, 맹상훈, 김훈 등 앞선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서명진이 공격에서 마무리를 담당하며 이에 대응했다. 다만, 양 팀 모두 외국 선수들이 조용했다. 녹스와 숀 롱은 서로에게 막히며 연거푸 슛을 실패했다.

현대모비스와 DB는 쿼터 중반, 외국 선수들을 교체했다. DB는 얀테 메이튼을, 현대모비스는 버논 맥클린을 투입했다.

맥클린은 골밑에서 메이튼의 공격을 저지했고, DB는 조용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을 활용해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다.서명진은 3점과 자유투, 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을 앞세워 리드를 챙겼다.

◆2쿼터 : 원주 DB 30–37 울산 현대모비스
2쿼터는 조용했다. 양 팀 모두 서로 몸싸움에 밀려 7분 동안 서로 현대모비스 8점, DB 7점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장재석이, DB는 두경민과 메이튼이 득점에 가담했다.

조용한 2쿼터가 계속되자 양 팀은 작전타임 한 번씩 소진했다. 이후 경기는 불이 붙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3점 포함 홀로 5점을 올렸고, 숀 롱도 2점을 더했다. DB는 두경민의 3점 2방을 터트리며 8점을 몰아쳤고, 메이튼도 2점을 추가했다.

양 팀은 쿼터 막판 불꽃 튀는 화력전을 펼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원주 DB 51–64 울산 현대모비스
후반 초반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DB의 지역방어를 유려한 패스를 통해 해체했다. 3점과 골밑 등 내외곽이 고르게 터진 현대모비스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46-34).

DB는 작전타임으로 반전을 노렸다. 이후 공격에서의 흐름은 살아났다. 하지만 수비에서 여전히 현대모비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실점 탓에 DB는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열세에서 마지막 쿼터에 돌입하게 됐다.

◆4쿼터 : 원주 DB 70–83 울산 현대모비스
DB는 4쿼터에 두경민과 김종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두경민은 앞선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휘저었고, 김종규는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김훈의 3점 2방도 더해진 DB는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민구와 최진수가 3점으로 응수했고, 이어 숀 롱과 함지훈도 골밑에서 2점씩을 더했다. 점점 승리는 현대모비스로 기울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를 1분 남기고 숀 롱이 호쾌한 덩크 두 방을 터트렸다. 승리의 축포였다. DB의 추격을 저지한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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