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지현 결승 득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유리한 고지 선점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19: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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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혜진(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현(18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최은실(13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4–69로 이겼다.

40분 내내 삼성생명의 기세에 고전하던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귀중한 결승 득점으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챔프전 진출까니는 1승만 남겨뒀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4–19 용인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김진희-박혜진-홍보람-박지현-김소니아를, 삼성생명은 윤예빈-김보미-김단비-김한별-배혜윤을 먼저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의 흐름이 좋았다. 삼성생명은 유기적인 공 움직임을 통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김단비와 김보미가 외곽을 책임졌고, 김한별이 골밑을 담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리은행에는 박혜진이 있었다.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박혜진은 3점 2방을 포함해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혜진의 맹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전세를 뒤집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4–35 용인 삼성생명
리드를 내준 삼성생명은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원동력은 3점이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신이슬, 김단비가 3점 4방을 합작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은 공격만 잘 풀린 게 아니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기세에서 밀린 우리은행은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1쿼터에 활약했던 박혜진도 침묵했고,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그나마 최은실의 3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삼성생명과 균형을 맞췄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47–54 용인 삼성생명
3쿼터 초반,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박혜진뿐만 아니라 김소니아, 박지현, 최은실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결과였다.

그러나 삼성생명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와 김단비가 많은 움직임을 살려 득점을 올렸다. 둘의 득점에 힘입은 삼성생명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한별과 배혜윤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우리은행과의 차이를 벌렸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4–69 용인 삼성생명
4쿼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삼성생명이 달아나면 우리은행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김한별이 득점에 가담했고,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박지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양 티의 치열한 접전은 4쿼터 막판까지 계속되었다. 우위는 여전히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전, 박혜진이 3점을 터트렸다. 마침내 우리은행은 69-69로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깬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앤드원을 얻어내면서 앞서갔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 시도가 림을 빗나가며 승리와 멀어졌다.

승리와 다가선 우리은행은 상대 파울 작전도 버텨내며 힘들게 첫 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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