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막판 스퍼트' 삼성, 2021년 첫 S-더비도 승리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1 1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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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1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1쿼터: 삼성 17 – 23 SK

두 팀의 야투가 초반부터 말을 듣지 않았다. 서로의 공을 스틸하며 기회는 수차례 가져왔지만, 번번이 점수로 연결되진 않았다.

약 3분간의 침묵을 끊은 건 삼성. 장민국(199cm, F)의 손에서 3점슛이 기록됐다. 이어 앤드라인에서 건넨 패스를 이관희(190cm, G)가 받아 바로 득점했다.

SK는 최성원(184cm, G)과 장문호(195cm, F)가 외곽포를 성공했다. 오재현(186cm, G)은 수비를 앞에 두고 공을 가볍게 띄웠다. 이후 최성원과 김형빈(201cm, F)의 콤비플레이가 나왔다. 10-10 동점 상황이 연출됐다.

이호현(184cm, G)도 외곽 대열에 합세했다. 그러나 어이없는 패스 실책이 두 번이나 나왔다. 임동섭(198cm, F)은 이를 3점슛으로 만회했다.

SK는 빠른 득점을 선보였다. 특히 오재현이 눈에 띄었다. 오재현은 자밀 워니(199cm, C)의 묵직한 돌파 후 속공을 선보였다. 오재현은 그치지 않고 1쿼터 끝까지 SK의 득점을 책임졌다. 1쿼터는 17-23으로 SK가 우위를 점했다.

2쿼터: 삼성 49 – 48 SK

삼성이 빠른 삼각 패스를 전개했다. 상대가 눈 돌릴 틈도 없이 패스해 득점을 올렸다. 이관희는 뱅크슛으로 힘을 보탰다.

워니는 플로터에 이어 좌중간 3점으로 승부했다. 21-28, SK가 격차를 유지했다. 워니는 묘기에 가까운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02cm, F)의 패스가 김준일(202cm, C)에게 안착했다. 김준일은 받자마자 슛을 넣었다. 김동욱(194cm, F)의 3점슛과 힉스의 빠른 움직임으로 31-31, 다시 동점이 됐다. 이후 힉스가 덩크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SK에는 오재현이 있었다. 오재현은 먼 거리에서 2점을 넣었다. 송창무(203cm, C)는 최성원의 도움을 받아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러나 SK에서는 파울이 잇따랐다. 그러면서 삼성에 기회를 내주었다.

김현수(183cm, G)는 외곽에서 맞불을 놨다. 38-37, 삼성이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지켰다. 삼성에서는 계속해서 힉스가 득점했다.

최성원과 워니가 좋은 패스워크를 뽐냈다. 최성원의 손에서 터진 연속 3점이 역전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마지막에 실점을 했고 49-4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삼성 60 – 67 SK

SK 양우섭(185cm, G)의 3점포로 역전하며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했다. SK는 수비로 삼성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전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는 삼성도 마찬가지였다. 삼성은 경기 중반까지 무득점에 묶여 있었다. 그러다 힉스의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이후 이관희의 아웃렛 패스를 김현수가 받아 득점하며 55-54, 삼성이 리드를 되찾았다.

SK는 교체투입 된 배병준(191cm, G)이 슛을 넣었다. 닉 미네라스(200cm, F)도 롱투를 꽂아 넣었다. 장문호는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를 조금이나마 벌려놓았다. 이에 미네라스가 탑에서 3점을 넣어 58-63, 5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은 패스를 크게 돌린 후 김동욱이 미드-레인지 점퍼슛을 넣었다. 그러나 또 한 번 SK의 압박 수비에 막혔다. 3쿼터는 60-67로 끝났다.

4쿼터: 삼성 89 – 80 SK

삼성의 유기적인 패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장민국의 연속 득점이었다. 장민국은 외곽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었다. 그러면서 68-67, 삼성이 순식간에 8점을 넣었다.

SK는 워니가 하이 포스트에서 점수를 올렸다. 여기에 오재현의 3점슛도 더해졌다.

김현수는 외곽포와 속공을 연달아 성공했다. 이어 힉스가 가볍게 띄운 공이 들어갔다. 삼성은 운도 따랐다. 김동욱이 쏜 공이 림에 한 번, 백보드에 한 번 튕겨 림에 들어갔다. 이로써 78-74, 삼성이 4점을 앞섰다.

SK는 수비가 좋았다. 삼성의 공격을 두 차례나 막아냈다. 이후 워니가 득점했다.

그러나 삼성은 질 생각이 없었다. 블록슛으로 상대의 공격권을 저지했고, SK의 U파울까지 얻었다. 김동욱은 자유투 2구 모두를 성공했다. 김동욱은 오른쪽 코너에서 쐐기를 박았다. 89-80, 삼성이 막판 스퍼트로 승리를 쟁취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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