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 21/31’ 신들린 LG, 선두 KCC 격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1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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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신들리 외곽포를 앞세워 선두를 제압했다.

LG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관희(23점 6리바운드, 3점 7/8), 한상혁(18점 6어시스트), 정해원(15점, 3점 4/4) 등의 활약을 묶어 97–75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14승(29패)째를 올렸다. 반면, 갈길 바쁜 KCC는 LG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도 2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1쿼터 : 전주 KCC 22–22 창원 LG
KCC는 유현준-김지완-이정현-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를, LG는 정성우-이관희-강병현-정희재-캐디 라렌을 선발로 투입했다.

KCC는 산뜻하게 출발했다. 송교창이 홀로 6점을 책임졌고, 수비에서도 LG를 압도했다. 당황한 LC는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작전타임을 불렀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LG는 외곽포를 몰아치면서 KCC를 상대했다. 이관희가 3점 3방을 터트렸고, 강병현도 2개를 넣었다. 여기에 정해원도 3점 한 방을 더했다. 2점슛이 아쉬웠던 LG는 3점으로 흐름을 탔다.

KCC는 외국 선수들이 묶인 게 아쉬웠다.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상대 수비에 막혀 야투 시도를 가져가지 못했다. 그나마 이정현과 유현준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LG와 균형을 맞춘 게 위안이었다.

◆2쿼터 : 전주 KCC 36–54 창원 LG
2쿼터, LG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3점이 던지는 족족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3점 7개 중 6개를 성공시켰다. 정해원이 3개를 넣었고, 이광진이 2개를 담당했다. 이관희도 3점포를 더한 LG는 전반 내내 3점 12방을 몰아쳤다.

LG는 3점만 좋았던 게 아니었다. 한상혁과 정해원이 돌파로 상대 인사이드도 파고들었다. 라렌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KCC는 LG의 페이스에 위축되면서 점점 흔들렸다. 공격 작업도 원활하지 않았고, 그나마 잡은 찬스들도 번번이 놓쳤다. 최악의 분위기였던 KCC는 2쿼터 10분 동안 14-32로 뒤졌다.

◆3쿼터 : 전주 KCC 59–79 창원 LG

하프타임이 지나고 난 뒤 KCC는 추격을 시작했다. 데이비스가 덩크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이정현이 두 번의 공격에서 7점을 몰아쳤다. 49-61, 순식간에 점수차가 12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LG는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한상혁과 이관희의 3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한상혁은 이어 돌파, 3점, 자유투 등으로 7점을 추가했다. 이관희도 3점포 하나를 더했다.

한상혁과 이관희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20점차 리드를 지키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전주 KCC 75–97 창원 LG
4쿼터, KCC는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LG는 여전히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이관희와 정성우, 이광진 등이 3점을 터트리며 KCC와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시간이 지나도 격차가 줄어들지 않자 KCC는 서서히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는 선수 기용이었다. 결국 LG는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대승을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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