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승부수' 강을준 감독 "윌리엄스, 경기 투입 시점은 미정"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8 18: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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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오리온이 외국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2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  

 

고양 오리온은 제프 위디의 부진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외국 선수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새롭게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데빈 윌리엄스. 윌리엄스는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다.  

 

강을준 감독은 윌리엄스에 대해 “토요일 0시에 자가격리가 끝난다. 언제 경기에 투입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상황을 보고 뛰게 할 생각이다. 지금 이 선수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 것 보다 팀에 잘 녹아 들어서 시간이 지났을 때 평가를 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강을준 감독은 윌리엄스의 합류가 국내 선수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국내 선수도 체력적으로 지쳐 있다. 지난 현대모비스 경기에서도 상대는 쉽게 골밑 득점을 하는데 우리는 힘든 경기를 했다. 공수 균형이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다” 

 

이어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얼마나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쉬운 득점을 잘 넣어준다면 국내 선수의 슈팅 밸런스도 잘 잡힐 거라 생각한다. 얼마나 빨리 팀에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체로 이별을 하게 된 제프 위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을준 감독은 “위디와 모비스 경기 후에 미팅을 가졌다. 위디가 많이 기다려줬다며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하더라. 더 경기력을 내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위디에게도 프로답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위디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리온은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강을준 감독은 “전자랜드에는 슛을 던질 줄 알고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 정효근도 신장이 있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수비에 준비를 많이 했다”며 경기를 앞두고 준비한 점을 이야기했다.

 

 

연승과 연패 없이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전자랜드.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하다.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과의 경기는 저득점 양상이었다. 상대가 김낙현을 안으로 모는 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낙현이와 외국 선수와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프 위디가 우리와 경기를 할 때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한다. 그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가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수비에 대해서는 “이대헌이 막을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정효근이 될 수도 있다. 민성주도 같이 활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날 전자랜드는 김낙현-정영삼-차바위-이대헌-헨리 심스가, 오리온은 임종일-이대성-이승현-이종현-제프 위디가 선발출전한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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