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최진수 결승 덩크’ 현대모비스,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1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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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의 덩크가 현대모비스를 패배에서 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숀 롱(27점 14리바운드), 서명진(13점 4어시스트), 최진수(12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7–7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위 전주 KCC와의 차이를 1.5경기로 좁혔다(26승 15패). 반면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전 3연패를 당하며 2위와의 차이가 더 멀어졌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22–20 울산 현대모비스
오리온은 이대성-김강선-허일영-이승현-디드릭 로슨을,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전준범-최진수-장재석-숀 롱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오리온의 흐름이 좋았다. 특히 로슨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로슨은 시작부터 3점 3방을 몰아쳤다. 여기에 자유투와 속공 득점 등을 더하면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10점을 퍼부었다. 허일영과 이승현의 득점도 더해진 오리온은 18-8로 앞서며 출발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숀 롱과 서명진을 앞세워 오리온에 반격했다. 서명진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돌파와 3점으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초반에 공격 정확도가 저조했던 숀 롱도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서명진을 앞세워 오리온과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42–37 울산 현대모비스
따라잡혔지만, 리드를 내줬던 오리온. 오리온은 2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중심은 데빈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장신 수비가 있는 골밑에서도 꾸준히 득점으로 올리며 오리온의 핵심을 자처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해결사였다. 숀 롱이 없을 때에는 포워드진이 나섰다. 장재석과 최진수가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최진수는 2쿼터 중반 호쾌한 슬램덩크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61–60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호시탐탐 역전을 노렸다. 여전히 숀 롱이 주축이 되어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우석과 기승호도 알토란 같은 4점을 더했다. 유기적인 패스에 고른 공격 분포를 자랑한 현대모비스는 전반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제공권 열세와 외곽슛 난조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던 오리온은 쿼터 막판 버저비터를 통해 기어이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76–77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직후 이우석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했다. 4쿼터 중반에는 숀 롱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6점차()까지 벌렸다.

오리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로슨과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75-73).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34초 전 기어이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동점(75-75)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수비에서 현대모비스의 실책도 만들었다. 그리고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현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승현은 1구를 성공시켰고, 오리온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그렇게 승리는 오리온이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숀 롱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가 덩크를 터트렸다. 이는 결승 득점이 되었고, 현대모비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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