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롤모델’ 김낙현과 같이 뛰게 된 양준우 “기회 찾아왔을 때 잡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4 18:03:58
  • -
  • +
  • 인쇄


양준우가 주황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성균관대학교 양준우(186cm, 가드)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양준우는 슈팅과 드리블, 경기 조립 등 다양한 옵션을 고르게 하는 선수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한 가지 확실한 장점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만큼 가능성은 충분한 선수이다.

드래프트 후 만난 양준우는 “4순위는 생각만 했는데, 정말 갈지 몰랐다. 순위보다는 전자랜드에 가게 되어서 좋았다”며 감정을 드러냈다.

양준우가 전자랜드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롤모델이 (김)낙현이 형이었다. 고려대와 경기를 했는데, 낙현이 형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때부터 좋아했다. 같은 팀에서 보고 배울 수 있고, 코트에서 호흡도 맞춰볼 수 있어 좋다”며 김낙현과 함께 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준우를 둘러싼 주위의 평가는 다재다능함이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여러 가지보다는 한 가지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양준우는 자신의 장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2대2를 통해 동료들을 살려주는 공격이 가장 자신 있다. 슈터들은 물론, 골밑에 있는 선수들에게 패스를 연결할 수 있다. 동료들을 살리는 패스가 가장 자신 있다”고 답했다.

전자랜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강한 수비와 많은 활동량이 필요하다. 양준우는 이러한 점에 큰 걱정이 없는 듯했다. 그는 “성균관대 수비가 강하고 활동량이 많다. 40분 내내 풀코트 프레스를 쓰기도 한다. 때문에 전자랜드 적응에도 큰 문제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양준우를 지명함으로써 가드 자원 보강에 성공했다. 이는 반대로 해석하면 양준우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선수에게는 당연히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우선 조금이라도

양준우는 끝으로 “당연히 신인상 욕심은 있다. 그러나 상은 열심히 하면 따라올 것이다. 신경 쓰지 않고 (유도훈)감독님이 시키시는 것을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솔직한 목표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