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이상민 감독의 차민석 평가 “3점슛 폼 나쁘지 않더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1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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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의 선택은 차민석이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제물포고등학교 차민석(200cm, 포워드)을 지명했다.

차민석은 큰 키에 기동력을 갖춘 고등학생 유망주.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삼성은 미래를 위해 차민석에게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이상민 감독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 차민석, 이우석, 박지원을 두고 생각했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 고르고 싶었다. 하지만 큰 신장에 빠른 스피드, 센스 등을 결합한 선수라 생각해 결정했다”며 차민석을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고등학교 대회를 안 해서 자세히 보지 못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을 통해 봤을 때, 수비 센스가 있었다. 몇 살 위의 형들과 붙어서 포스트업 수비를 했는데 괜찮았다. 자세한 몸상태는 팀에 합류한 뒤로 살펴봐야 한다”며 차민석의 솔직한 기량을 덧붙였다.

차민석의 약점은 3점이다. 고등학교 시절 차민석은 외곽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를 의식해서 일까. 차민석은 트라이아웃에서 3점 2방을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이상민 감독은 “고등학교 경기 때는 3점을 시도도 안 했다. 이날은 어필을 많이 한 것 같다. 슛폼이 나쁘지 않더라. 슛 타이밍, 감각을 익히면 더 좋아질 것이다. 3.5번과 4번을 오가는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키울 생각이다”며 차민석의 외곽슛을 평가했다.

고등학교 최초 1순위인 차민석은 송교창이 직접적인 비교대상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송교창은 현재 KBL MVP급까지 성장했다. 이상민 감독은 “송교창 정도만 커도 좋다. 주위의 평가는 고등학교 때만 비교하면 무리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충분히 자질이 있다고 본다. 초반에는 고전하겠지만 프로에 와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갈릴 듯하다”고 말했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차민석. 그를 이번 시즌에 볼 수 있을까. 이상민 감독은 “체크를 해봐야 한다. 1년 동안 고등학교 경기를 안 해서 경기 감각이 정상이 아닐 것이다. 코로나로 훈련도 많이 못했다고 한다. 합류 후 경기 감각을 테스트를 해보려 한다“며 차민석의 정규리그 출전에 대해 직접적인 시점을 아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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