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휴식기 맞이하는 서동철 감독, "연장전 가서 아쉽다"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6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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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없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부산 kt가 1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연장승을 거뒀다.

부산 kt의 기세는 처음부터 좋았다. 양홍석과 허훈, 김영환의 활약으로 점수를 벌려갔다. 하지만 쉽게 이기진 못했다. 중간중간 나온 실책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은 허훈이 해결했다. 묵직한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서동철 감독은 “연장에 들어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연장에 들어간 게 아쉽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해서 이긴 것에 기쁘다. 선수들도 이기고 정말 기분 좋아하더라. 굉장히 기분 좋은 상태로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가 투지가 좋고 스피드한 팀이다. 그런 부분 때문에 실수도 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전반적으로 잘해준 것 같다. 다만, 슛이 안 들어간 부분이나 에러가 없었다면 더 쉽게 이길 수 있었지 않나 싶다”고 슛 미스를 꼬집었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맞불 작전을 놨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스피드에는 스피드로 대적하려 했다. 하지만 KGC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에 서동철 감독은 “상대가 워낙 빠르고 외곽이 좋은 선수가 많아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날은 확실히 국내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외국 선수는 비교적 존재감이 적었다. 그러나 서동철 감독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서동철 감독은 “브라운은 오늘 득점을 얼마나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인사이드에서 장악을 잘해줬다. 상대가 존 디펜스를 했는데도 그 수비가 원활하지 못하게끔 해줬다. 그래서 득점에 상관없이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더 잘해주면 좋겠지만 만족한다”고 브랜든 브라운을 먼저 언급했다.

또한 “알렉산더는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수비나 리바운드에서는 브라운보다 파워가 있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필요해 보인다”고 클리프 알렉산더의 플레이를 평했다.

한편, 최근 성장통을 겪고 있는 박지원의 이야기도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근 부진했다가 오늘 3점슛도 넣어주고 수비도 잘해줬다. 중간에서 활기찬 역할을 잘해줬다. 슛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오늘처럼만 해주면 좋겠다”고 박지원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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