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신자컵] '7명 출전'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 “선수들 성장하는 모습 보였으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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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16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다. 6개 구단을 비롯해 대학선발과대구시청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뒤 4강을 거쳐 우승팀을 정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에서는 강팀이지만, 유독 박신자컵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시즌 거둔 2승이 팀 최고 성적이었다. 아쉬운 성적을 보인 것에는 가용 인원이 적은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올해 역시 이 점은 마찬가지. 박지현이 코뼈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며, 출전 가능한 선수는 7명이 전부. 그중 노은서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5분에서 10분 정도만 출전 가능하다.

6명(최은실, 박다정, 김진희, 나윤정, 유현이, 신민지)으로 한 대회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대회에도 지휘봉을 잡는 전주원 감독은 “상황이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다. 당연히 대회에 출전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적보다는 선수들이 작년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대회 참가 각오를 밝혔다.

전주원 감독이 믿고 의지하는 선수는 정규시즌 출전 경험이 많은 최은실과 팀 내 가장 고참인 박다정. 그녀는 “다정이가 그래도 경험이 많으니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이어 “사실 최은실은 박신자컵이 아닌 정규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관리해주기가 어렵다. 언니들과 하다가 동생과 농구해서 어렵기도 하지만, 팀을 잘 이끌었으면 한다”며 최은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부상으로 한동안 공식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김진희도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전주원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뛰는 것이라 새로운 느낌일 거다. 재활 이후 꾸준히 연습했기에 주전으로 나서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김진희를 응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연습경기를 두 차례 밖에 가지지 않았다. 핸드체킹 규정이 강화된 룰에 적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전주원 감독은 “연습 때부터 변화된 규정에 대해 많은 강조를 했다. 그래서 연습경기 때에는 나름 적응을 잘 했다. 하지만 대회에 가면 또 느낌이 다를 것이다. 습관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주의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감독은 “솔직히 순위는 크게 상관없다. 높이 올라가면 좋지만,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바랄 수 없는 상황이다. 위성우 감독님도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되니 부담 없이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며 대회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16일 BNK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 KB스타즈, 18일 대구시청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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