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KBL 컵대회] ‘불 뿜은 외곽포’ 전자랜드, DB 꺾고 유종의 미 거둬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5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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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이대헌(20점 2리바운드), 전현우(19점, 3점슛 5개), 김낙현(13점 8어시스트), 헨리 심스(12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09-81로 격파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자랜드는 예선 결과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B조에서 예선을 통과한 팀은 서울 SK로, 2승을 차지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자랜드는 장태빈-김낙현-차바위-이대헌-헨리 심스를, DB는 맹상훈-허웅-김태홍-배강률-저스틴 녹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1쿼터는 팽팽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DB는 허웅이 공격의 중심을 담당했다. 쾌조의 슛 컨디션을 자랑한 허웅은 연달아 점퍼을 넣으며 득점을 책임졌다. 반면, 전자랜드는 빅맨들이 힘을 냈다. 이대헌과 심스가 골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덕분에 전자랜드는 DB와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었다.

19-19, 동점으로 맞이한 2쿼터. 전자랜드가 초반부터 치고나갔다. 김낙현이 중심에 섰다. 자유투와 돌파 등으로 홀로 7점을 올렸다. 양재혁의 3점도 터진 전자랜드는 리드를 잡았다.

DB는 김영훈의 3점 2방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 붙은 전자랜드의 공격력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김낙현은 득점이 아닌 어시스트를 통해 공격을 지휘했다. 득점에 나선 선수는 홍경기. 교체 투입되어 들어온 그는 3점포 2방 포함 8점을 쓸어담았다. 전현우도 외곽에서 한 방을 터트렸다.

공격이 폭발한 전자랜드는 53-37, 큰 점수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의 흐름은 3쿼터에도 그대로였다. 차바위와 이대헌이 3점포 3개를 합작했다. 탐슨도 골밑에서 4점을 더하면서 69-46, 23점차로 달아났다. 이어서는 전현우(2개)와 양재혁(1개)도 3점 3개를 터트렸다. DB는 녹스와 허웅 외에 공격을 할 사람이 없는 탓에 반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외곽슛을 몰아쳤다. 차바위, 전현우, 김낙현 등이 연거푸 3점을 성공시켰다. 공격 흐름을 유지한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분 전.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DB는 나카무라 타이치를 활용해 추격을 시도했지만, 어이없는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별다른 반격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그렇게 DB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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