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kt 감독,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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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부산 kt는 2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3-78로 꺾었다. 전자랜드전 홈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한, 21승 20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올랐다.

kt는 허훈(180cm, G)을 내보낼 수 없었다. 허훈이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을 알렸기 때문. kt는 허훈 대신 박지원(190cm, G)을 선발 라인업에 투입했다.

박지원의 안정감은 떨어졌다. 안일한 패스 혹은 상황을 보지 못한 패스로 턴오버를 범했다. 그러나 공수 활동량으로 부족함을 메웠다. 또, 동료 선수들이 득점을 해줬기에, kt는 1쿼터 종료 5분 전 14-7로 앞섰다.

하지만 김낙현(184cm, G)이 투입된 후, kt의 외곽 수비가 흔들렸다. 1쿼터를 앞선 채 마칠 수 있었지만, 김낙현에게 버저비터를 내주며 동점(27-27)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전자랜드와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한 번 득점하면 한 번 실점하는 패턴이었다.

김낙현의 스크린 후 3점 동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김영환(195cm, F)이 해결사로 나섰다. 하이 포스트에서의 백 보드 점퍼를 연달아 성공했고, kt는 2쿼터 시작 4분 25초 만에 전자랜드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점수는 40-39.

그러나 전자랜드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미드-레인지와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내줬다. 앞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kt의 전반전 결과는 46-47.

kt가 확 앞설 기회가 있었다. 양홍석(195cm, F)이 3쿼터 시작 후 3분 22초 만에 바스켓카운트로 57-55, 기선을 잡은 것.

하지만 이후가 좋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에 너무 달려들다가 속공 수비가 되지 않았고, 차바위(190cm, F)에게 3점슛을 맞았다. 브라운의 턴오버로 김낙현에게 속공 레이업을 내주기도 했다. 3쿼터 종료 4분 전 57-60으로 밀렸다.

3쿼터 마무리는 더 좋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더 끈끈해진 공수 움직임을 넘지 못했다. kt는 62-67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마지막 1분의 좋지 않았던 흐름이 4쿼터 초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kt는 많이 움직였지만 실속 있게 움직이지 못했고, 4쿼터 시작 3분 만에 66-72로 흔들렸다.

하지만 브라운과 양홍석의 3점포로 추격 흐름을 살렸다. 김영환(195cm, F)이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성공했고, 브라운이 그 후 공격에서 풋백 득점을 성공했다. kt가 79-75로 뒤집었다.

경기 종료 3분 34초 전에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그 후 자유투 4개 모두 성공. kt는 83-75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후 템포를 늦췄고, 더 이상 전자랜드에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남은 경기도 중요하긴 하지만, 오늘 경기도 중요했다. 또, 앞으로 있을 삼성전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삼성전도 잡는다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표팀 브레이크 후 4경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대표팀 브레이크 동안) 공격에 변화를 줬다. 허훈이 워낙 2대2를 많이 하니까, 허훈의 비중을 다른 선수와 나누려고 했다. 그래서 볼 없는 움직임이 많았다. 현대모비스전에는 시도 자체가 부자연스러웠고,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더 좋아진다면, 공격이 더 다양해질 것 같다”며 볼 없는 움직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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