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박지원 “슛 약점이라는 평가, 자극제로 삼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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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박지원이 슛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올해 대학교 4학년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신을 보여줄 무대가 현저히 적어졌다. 대학리그가 개막을 2학기로 미뤘고, 매년 여름에 열렸던 MBC배 역시 취소됐다. 이로 인해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4학년들 답답함을 안고 있다.

이는 연세대 4학년 박지원(192cm, 가드) 역시 마찬가지. 그는 상위권 지명이 유력해 보이지만, 자신을 뽐낼 기회가 없기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박지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회가 사라지다 보니 동기부여를 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2,3학년이 아니니 계속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하려 한다. 긴장하면서 운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7월부터는 프로와의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이런 기회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기에 (은희석)감독님이 나에게 자신감 가지라고 말씀하신 것을 잘 새겨듣고 있다”고 말했다.

포지션 대비 장신이면서 가드가 갖춰야할 능력을 모두 갖춘 박지원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슛에 대한 약점이 항상 따라다닌다. 당연하게도 박지원도 이러한 평가를 알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이야기가 오히려 자극이 된다. 경기를 해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슛은 내 타이밍에 알맞게만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마인드 컨트롤을 조금 더 할 필요가 있다. 몇 번을 던지더라도 후회 없이 쏘겠다”고 말했다.

아직 드래프트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박지원에게 프로라는 무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는 프로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나를 원하는 팀에 가고 싶다. 그 팀에서 내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짧고 굵은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학 3년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원은 마지막 리그 각오를 묻자 “좋은 선배들을 만나서 우승까지 했다. 내가 이제는 베풀어야 할 때이다. 나도 후배들에게 우승을 안겨주고 졸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과연 박지원이 연세대의 5연패를 이끌 수 있을까. 2020 대학리그는 9월에 개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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