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작전 성공한 이상민 감독, "kt전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것"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1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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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에서 모든 걸 쏟을 것”

삼성이 2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7-69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은 이날의 승리로 이번 시즌 S-더비 4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공격과 수비 모두 잘됐다. 특히 3점슛은 12개나 터졌다. 휴식기 전 연패 중이었던 삼성은 휴식기 이후 연승으로 이를 상쇄했다.

이상민 감독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는 SK에 점수를 너무 많이 줬다. 그게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오늘 선수들이 공격에서 풀어줬으면 했는데 (김)현수가 그 역할을 해줬다. 3점슛이 잘 들어가서 4쿼터에 편한 경기를 했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삼성에서 최다 득점을 한 테리코 화이트의 공을 크게 샀다. 이 감독은 “스페이싱을 돌면서 쏠 수 있는 선수를 기용했다. 거기서 파생되는 3점슛이 잘 들어갔다. 선수들이 감독 마음을 알아준 것 같다. 화이트가 빼줄 때 빼주고 들어갈 때 잘 들어가 줬다”며 화이트를 칭찬했다.

삼성은 김시래 영입 후 ‘김시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층 더 스피드 있는 농구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게 된 것. 이상민 감독도 이 점을 김시래 영입의 메리트로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아무래도 시래가 들어오면서 빠른 농구가 됐다. 시래가 중심을 잡아줘서 다른 선수들도 편하게 하는 것 같다. 시래가 잘 뛰어주고 패스도 잘 넣어주니까 확실히 수월하다”고 미소지었다.

앞서 말했듯, 삼성은 수비도 잘됐다. 리바운드와 스틸에서 우위를 점했다. 휴식기에 수비 위주 훈련을 한 덕이다. 이상민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심을 맞췄다. 투맨 게임이나 존디펜스를 했었는데, 그전에 했던 거에 변화를 줬다.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변형 존디펜스를 하고 있다. 선수들도 수비 변화를 인식하고 잘해줬다”며 휴식기 효과를 말했다.

이날의 승리로 플레이오프 싸움에 한발 가까워진 삼성은 오는 2일에 있을 kt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t와의 맞대결에서 진다면 또다시 플레이오프는 멀어지고 만다.

이상민 감독은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kt는 꼭 잡아야 6강에 갈 수 있지 않나 싶다. 선수들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날도 수비에 초점을 맞춰서 할 것이다. kt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다”고 kt와의 혈투를 예고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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