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습경기 실시’ KCC, 한양대 완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1 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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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첫 실전 훈련을 했다.

KCC는 11일 경기도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2020~2021 시즌 대비 첫 연습 경기.

이정현(189cm, G)과 송교창(199cm, F), 유현준(178cm, G)과 김지후(187cm, G) 등이 빠졌지만, 라건아(199cm, C)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외국선수 합류가 늦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 외국선수인 라건아와 다른 국내 선수들이 합을 맞춘 건 고무적인 일.

KCC는 먼저 수비 호흡을 맞췄다. 특히, 2대2 수비. 볼 핸들러 수비수가 상대 스크리너에게 진로가 막혔을 때, 스크리너 수비수가 상대 볼 핸들러를 견제하는 일이 많았다. 기본적인 2대2 수비 맞추기에 집중했다.

처음에는 여의치 않았다. 스크리너 수비수가 상대 볼 핸들러를 체크하기는 했지만, 볼 있는 쪽에서의 수비와 볼 없는 쪽에서의 수비가 맞지 않았다. 빈 공간을 내주고 실점하는 일이 잦았다.

외곽 수비도 쉽지 않았다. 수비를 하다가 3점을 맞는 상황보다 오픈 찬스로 내주는 일이 많았다. 합이 맞지 않았고, 순간적인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도 꽤 있었다. 전창진 KCC 감독이 가장 경계했던 부분.

그리고 김지완(188cm, G)과 유병훈(188cm, G)의 경기 운영을 이야기했다. 김지완은 빠르고 공격적인 운영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유병훈은 안정적이고 영리한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두 선수가 1쿼터와 2쿼터에 자기 특색을 드러냈다.

KCC는 전반전을 45-38로 앞섰다.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 집중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고, 3쿼터에 라건아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김지완과 유병훈을 동시에 투입했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함이었다.

김지완과 유병훈은 전창진 감독의 의중을 이해한 듯했다. 자기 강점을 합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곽동기(193cm, F)와 유성호(199cm, C) 등 빅맨이 안에서 버텨주면서, 두 가드의 경기 운영 능력과 스피드가 빛을 발했다.

호흡이 맞아들어가면서, KCC의 실전 감각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았다. 전창진 감독이 원하는 빠르고 강한 움직임을 실현했다. KCC는 전반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3쿼터를 63-52로 앞섰다.

4쿼터에는 이진욱(178cm, G)과 권시현(184cm, G) 등 어린 가드를 투입했다. 이들의 가능성을 보기 위함이었다.

전창진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빠르고 투지 넘치는 수비로 한양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빠른 공격 전환. 세트 오펜스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양대를 흔들었다. 4쿼터 시작 3분 만에 74-52로 달아났고, 그 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KCC의 94-63 완승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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