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돌아온 'SK의 에너자이저' 최원혁 "몇 초를 뛰더라도 최선 다할 것"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17:08:00
  • -
  • +
  • 인쇄


최원혁이 서울 SK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SK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4–62로 이겼다.

SK는 변기훈이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민수(19점 9리바운드), 김승원(13점 13리바운드) 등이 골밑에서 버텨주며 대승을 거뒀다. 그 가운데, 최원혁(8점 7어시스트 6스틸)은 묵묵히 뒤에서 받쳐주며 팀을 이끌었다.

최원혁은 지난 1월 11일 상무에서 제대했다. 곧바로 팀에 합류한 그는 13일 열린 고양 오리온전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11분을 뛴 그는 득점과 어시스트 없이 실책만 3개를 기록했다.

최원혁은 “나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체력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었다. 정신도, 몸도 안 좋은 부분이 많았다. 브레이크 기간에 체력을 끌어올린 덕분에 오늘(19일) 경기는 안 힘들었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입대 전 최원혁은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현재의 KBL과 SK는 당시와 다른 점이 많았다.

최원혁은 “군대에 가기 전에는 (애런)헤인즈가 있었다. 지금은 팀이 (자밀)워니 중심으로 움직인다. 둘의 스타일이 다르기에 내가 하는 움직임도 차이가 있었다. 적응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최원혁 역시 달라졌다. 그는 “2대2를 많이 연습했다. (정)효근이와 (박)세진이를 데리고 연습 많이 했다. 나중에는 (강)상재가 들어와서 둘이 가장 많이 연습했다. 전역 후에는 2대2를 통해 시야를 넓게 가지도록 연습하고 있다”며 상무에서 가장 많이 연습한 것을 밝혔다.

현재 SK는 김선형과 안영준, 최준용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다. 이럴 때일수록 식스맨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

최원혁은 “남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자고 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경기 때 그런 모습이 안 나왔다. 특히, 4쿼터에 실수가 많았다. 감독님께서 에너지 있게 하되, 서로 미루지 말고 신중하게 하라고 하셨다. 팀 훈련하는 동안 그런 부분에서 많이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최원혁은 끝으로 “개인 욕심으로는 많이 뛰고 잘하고도 싶지만, 그러면 이기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몇 분 몇 초를 뛰더라도 만족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