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진출 준비하는 경희대 이용기 "슛과 수비라는 확실한 장점 만들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2 16: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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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와 자신의 장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일 경희대는 인천 전자랜드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일에는 고양체육관으로 이동해 고양 오리온을 상대했다.

2경기 모두 30점차 가까이 격차가 났지만, 경희대는 특유의 끈질긴 조직력을 앞세워 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4학년인 이용기(191cm, 포워드)가 있었다. 그는 최고참답게 마지막까지 공수에서 최선을 다했다.

경기 후 이용기는 “아직 형들이 몸이 올라오지 않았더라. 그런데도 프로다 보니 수비와 공격이 체계적이었다”며 프로의 위엄에 혀를 내둘렀다.

이틀 연속 연습경기라 힘들기도 하겠지만, 이용기에게는 이러한 경기들이 누구보다 소중하다. 대학리그가 미뤄지고, MBC배가 취소되었기에 연습경기가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

이용기는 “(김현국)감독님이 최대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슛도 많이 던지고 공수에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준비했던 것에 절반도 못 보여줬다. 슛 연습도 많이 해서 자신감이 올라왔는데, 경기에서 너무 안 들어갔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경희대 4학년에는 김준환(188cm, 가드)도 있다. 같은 상황에 처한 동기가 있기에 큰 도움이 될 터. 이용기는 “4학년이 2명밖에 없기도 하고, 서로 룸메이트이다. 그래서 의지도 많이 하고 서로 고충도 이야기 많이 하면서 도움 받고 있다”고 말했다.

KBL 신인드래프트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용기에 주어진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시간 동안 이용기가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주위에서 장점이 뚜렷하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에 슈팅과 수비라는 확실한 무기를 만들겠다. 프로에 가서 포워드를 맡아야 하기에 두 가지를 우선 과제로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용기는 9월 7일로 에정된 마지막 대학리그에 대해서는 “우리 팀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있더라. 당연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 거둬보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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