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연봉 5걸, 최근 3시즌 기록과 보수 추이는? ②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5 16: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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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2020~2021 시즌 국내 선수 등록이 끝났다.

KBL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 결정된 날이었다. 지금부터 다루려고 하는 KBL 보수 5걸도 그렇다. 이들은 기록으로 혹은 기록 외적으로, 아니면 FA 프리미엄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높은 보수를 받게 됐다.

4위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장재석(204cm, C)가 차지했다. 장재석은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현대모비스에 옮겼고, 현대모비스의 빅맨 라인에 힘을 실을 선수다. 기자는 이번 기사를 통해 장재석의 최근 3시즌 활약과 최근 3시즌 보수를 돌아보려고 한다. 

1. 2015~2016

 1) 기록 : 34경기 평균 17분 50초, 7.5점 3.7리바운드
  * 야투 성공률 : 51.6% (3.3/6.4)
 2) 보수 총액 : 1억 1천만 원

오리온이 2011~2012 시즌부터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2015~2016 시즌 정상에 오를 기회를 맞았다. 조 잭슨(180cm, G)과 애런 헤인즈(199cm, F)를 필두로, 문태종(198cm, F)-김동욱(195cm, F)-허일영(195cm, F)-이승현(197cm, F)-최진수(202cm, F) 등 풍부한 포워드 라인과 함께 최고의 전력을 구축한 것.
높이를 지닌 장재석도 최고의 전력에 포함됐다. 최고의 전력을 갖춘 오리온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주 KCC를 4승 2패로 격파했다. 2001~2002 시즌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했고, 고양에서 처음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재석 또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2. 2016~2017
 1) 기록 : 53경기 평균 14분 48초, 6.2점 2.8리바운드 1.0어시스트
  * 야투 성공률 : 52.1% (2.6/4.9)
 2) 보수 총액 : 1억 3천만 원

오리온은 잭슨을 놓쳤지만, 대부분의 국내 선수를 그대로 잡았다. 2016~2017 시즌에도 우승 후보라는 평을 받았다.
장재석은 많은 시간을 나선 게 아니었다. 그러나 나오는 시간만큼은 보탬이 됐다. 이승현과 함께 골밑 싸움에 힘을 실었다. 헤인즈의 수비 부담을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장재석은 오리온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힘을 실었다.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과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장재석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도 없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입대를 대체해야 했기 때문이다.

3. 2019~2020
 1) 기록 : 42경기 평균 18분 51초, 8.0점 4.7리바운드 1.0어시스트
  * 야투 성공률 : 53.7% (3.4/6.4)
 2) 보수 총액 : 1억 6천만 원
 3) 2020~2021 보수 총액 : 5억 2천만 원

사회복무요원 생활 후 2019~2020 시즌에 복귀했다. 장재석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승현과 함께 골밑을 지키는 일.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마커스 랜드리(197cm, F)의 시즌 아웃 후 외국선수가 큰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 믿을맨인 이승현도 부상을 안고 뛰는 상황이었다.
장재석의 비중이 높아졌다. 장재석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욱 매진했다. ‘훅로터(훅슛+플로터)’라는 자신만의 무기도 장착했다. 그 결과,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9~2020 시즌 종료 후 FA 중 최대어가 됐고, 농구 인생 처음으로 5억 이상의 보수를 받는 선수가 됐다.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기 가치를 유지하거나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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