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순위표와 닮은 실점 순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7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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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KBL이 1월 12일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이 끝났다. 팀당 절반이 넘는 30경기 정도를 소화한 가운데, 순위표는 아직도 혼란스럽다. 특히, 중위권 팀들의 간격이 매우 촘촘하다. 2위 고양 오리온부터 7위 서울 SK까지는 불과 3.5경기 차이. 연승과 연패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중위권이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주 KCC는 압도적으로 치고 올라갔다. 10연승을 달리며 2위 고양 오리온과 어느덧 3.5경기 차로 벌렸다.

KCC의 선두 질주에는 탄탄한 수비가 기반이 되었다. KCC의 평균 실점은 74.6점으로 리그 1위이다.

김지완과 정창영 등의 강한 앞선 수비에 뒷선에는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버티고 있다. 박지훈과 송창용 등 궂은일에 힘을 보태는 선수들도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의 탁월한 지시도 효과를 본 덕분에 KCC는 매 경기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있다.

2위는 리그 순위 또한 2위인 오리온이다. 이대성과 이승현, 제프 위디, 김강선 등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때 상위권을 달렸던 인천 전자랜드(77.8점)는 3위에 올라있다. 이어 안양 KGC(79.2점), 울산 현대모비스(79.3점) 순으로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실점 순위 상위권에 있는 팀들이 플레이오프권에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실점 순위 하단에는 하위권 팀들이 존재한다. 최하위에는 내리막을 걷고 있는 서울 SK(85.1점)가 있으며, 각각 9위와 10위에 위치한 창원 LG와 원주 DB는 경기당 83.0점을 허용했다.

다만, 순위표와 실점 순위와 다른 팀도 있다. 부산 KT는 리그 5위임에도 불구하고 실점은 9위이다. 경기당 83.7점이나 실점을 내주고 있다. 하지만 KT는 경기당 83.0점을 넣는 공격을 통해 수비를 만회하고 있다.

스포츠에는 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KBL도 이 말을 증명하듯 실점 순위와 순위표가 매우 유사한 모습이다. 즉, 후반기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각 팀들의 수비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17일 시점 순위(괄호 안은 실점 순위)
1위–전주 KCC(74.6점, 1위)
2위–고양 오리온(75.3점, 2위)
3위–울산 현대모비스(79.3점, 5위)
4위–안양 KGC(79.2점, 4위)
5위–부산 KT(83.7점, 9위)
6위–인천 전자랜드(77.8점, 3위)
7위–서울 삼성(81.6점, 6위)
8위–서울 SK(85.1점, 10위)
9위–창원 LG(83.0점, 공동 7위)
10위–원주 DB(83.0점, 공동7위)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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