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문경은 SK 감독, “화이트, 팀 내 1대1로 막을 이 없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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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로 막아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서울 SK는 2020~2021 시즌 한때 닉 미네라스(199cm, F) 교체를 고민했다. 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김민수(200cm, F) 등이 교대로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한 미네라스와 국내 포워드의 시너지 효과가 이뤄지지 않은 게 컸다.

그래서 SK는 미네라스를 대체할 이를 원했다. 한국으로 들어온 테리코 화이트(192cm, G)가 SK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돈 이유였다. 화이트는 2017~2018 시즌 SK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견인한 핵심 인물이었기에, 소문의 근거는 더욱 확실해보였다.

하지만 미네라스가 각성했다. 그러면서 화이트 SK 입단설이 들어갔다. 그 때, LG가 캐디 라렌(204cm, C)을 부상으로 잃었고, 라렌의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우기 위해 테리코 화이트를 데리고 왔다.

화이트는 9일 라렌의 대체 외국 선수로 정식 공시됐다. 화이트의 첫 경기는 공교롭게도 SK. 화이트에게 많은 시선이 쏠린 이유였다.

문경은 SK 감독 역시 경기 전 “우리가 빨리 선택을 할 걸 그랬다(웃음)”며 미소지었지만, “우리 팀 내에서 화이트를 1대1로 막을 선수가 없다”며 이내 고민했다.

그러나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법. 어떻게든 봉쇄 대책을 찾아야 했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이라도 있으면, 영준이한테 맡길 건데... 우선 지역방어를 생각하고 있다. 정 1대1 수비를 해야 하면, (오)재현이한테 맡기는 걸 고민하고 있다”며 생각을 제시했다.

화이트 수비에서 마이너스이 생긴다고 봤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에서 이를 메워야 한다고 판단했다. 문경은 감독은 “그래서 자밀 워니가 살아야 된다고 본다. 라렌이 없기 때문에, 라렌이 리온에게 보드 장악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자밀 워니(199cm, C)의 골밑 장악을 강조했다.

이어, “워니가 골밑 장악력을 보여준다면, 테리코가 뛸 틈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점을 기대한다”며 워니에게 기대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또, SK는 김선형(187cm, G)-안영준-최준용 없이 LG전을 치러야 한다. 김민수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남은 선수들로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문경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다 메울 수 없겠지만, 양우섭과 변기훈, 오재현과 최성원 등이 나눠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로 LG전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워니가 공수 양면에서 해줘야 한다”며 국내 선수의 활동량과 워니의 장악력을 ‘공백 최소화’의 핵심으로 바라봤다.

# LG-SK 스타팅 라인업
 - LG : 김시래-조성민-최승욱-김동량-리온 윌리엄스
 - SK : 최성원-오재현-변기훈-송창무-자밀 워니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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