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성원 LG 감독, ‘박정현’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6:33:52
  • -
  • +
  • 인쇄

“(박)정현이가 해줘야 할 게 많다”

창원 LG는 최근 캐디 라렌(204cm, C)이라는 1옵션 외국선수를 잃었다. 라렌은 골밑 장악력과 득점을 모두 해주는 선수이기에, 라렌의 부상은 LG에 더욱 크게 다가왔다.

다행히도, LG는 라렌을 대체할 외국 선수를 찾았다. 2017~2018 시즌 서울 SK의 우승을 이끌었던 테리코 화이트(192cm, F).

LG는 9일 화이트를 대체 외국 선수로 등록했다. LG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의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SK.

그러나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전 “화이트는 공수 이해도 모두 좋다. 조용한 타입이고 공격적인 선수라 우리와 잘 맞을 것 같다”며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이어, “공격 성향이 짙은 선수다. 1대1이 강한 선수다. 득점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 1대1에 이은 패스도 뛰어나지만, 오늘 가장 중요한 건 득점이다”며 화이트의 득점력을 기대했다.

하지만 “자가 격리 2주를 한 게 크다. 몸이 완전치 않다. 긴 시간을 뛸 수는 없다. 오늘 같은 경우는 10점 정도라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테리코의 몸 상태를 완벽하다고 보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기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화이트는 단신 선수다. 자밀 워니(199cm, C)나 닉 미네라스(199cm, F)와 매치업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LG는 높이와 수비력을 갖춘 장신 국내 선수를 화이트와 함께 투입해야 한다.

조성원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리온이 들어가면, (김)동량이와 (정)희재, (서)민수가 번갈아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화이트가 들어가면, (박)정현이를 많이 써야 한다. 정현이가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정현(202cm, C)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계속해 “우리 팀도 그렇고, 박정현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일 거라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기대되는 면이 있다”며 박정현을 기대했다.

다만, LG가 화이트를 투입하고 SK가 미네라스를 투입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미네라스는 골밑과 외곽 모두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조성원 감독 역시 “외곽 움직임이 많은 미네라스다. 누가 막아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첫 슛을 기분 좋게 넣으면, 우리 팀에 좋지 않다. 그 후 페이스가 좋아지기 때문이다”며 미네라스의 득점력을 경계했다.

# LG-SK 스타팅 라인업
 - LG : 김시래-조성민-최승욱-김동량-리온 윌리엄스
 - SK : 최성원-오재현-변기훈-송창무-자밀 워니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