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빅맨 선전한 DB, 삼성 제압하고 연패 중단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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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1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75로 승리했다.

1쿼터: DB 24 – 18 삼성

허웅(186cm, G)과 저스틴 녹스(202cm, F)가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다. DB는 압박 수비로 삼성의 볼을 뺏어냈다. 그러나 이후 나온 어이없는 패스 실책으로 턴오버를 면하지 못했다. 허웅은 탑에서 3점포로 이를 만회했다.

김준일(202cm, C)은 골 밑에서 몇 차례 상대를 속인 후, 투지 있게 득점을 올렸다. 이어 아이제아 힉스(202cm, F)가 점수를 더했다. 또 한 번 김준일의 득점으로 4-8, 삼성이 먼저 4점을 앞섰다.

DB는 김훈(193cm, F)이 외곽포를 넣은 후, 곧바로 허웅이 스틸. 그리고 그대로 골 밑으로 달려가 슛을 올려놨다. 김훈의 왼쪽 코너가 터지며 DB가 17-10으로 눈 깜짝할 새 역전했다. 이후 녹스가 가볍게 훅슛을 넣었다.

삼성은 계속해서 김준일이 활약했다. 김준일은 넘어지며 쏜 2점슛을 성공했고, 상대 반칙까지 이끌었다. 이에 장민국(199cm, F)도 팀에 힘을 보탰다.

녹스의 3점슛 성공으로 DB는 24-18로 점수를 벌렸고, DB가 끝까지 삼성의 공격을 막으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DB 46 – 34 삼성

김종규(207cm, C)에게 수비가 붙지 않은 틈을 노려, 두경민(184cm, G)이 재빠르게 패스했다. 김종규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얀테 메이튼(201cm, C)은 머리 뒤로 손을 뻗어 슛을 넣었다.

삼성은 김현수(183cm, G)가 롱쓰리를 꽂아 넣었다. 김현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28-25, 삼성이 DB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흐름을 뒤집으려다 무리한 파울을 범했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DB는 이준희(192cm, G)가 자유투 라인에서 자신 있게 점수를 올렸다. 메이튼 역시 미드-레인지 점퍼슛을 성공했다. 메이튼의 연속 득점으로 37-30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삼성은 DB의 유기적인 패스를 블록슛으로 막았다. 곧바로 김현수가 우중간에서 외곽포를 넣었다. 그러나 DB를 따라잡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 실패가 계속됐다.

DB에서는 이준희도 외곽포 대열에 합류했다. 메이튼의 덩크로 44-32, DB는 격차를 두 자리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DB는 굳센 플레이를 하며 46-34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DB 60 – 53 삼성

이관희(190cm, G)가 샷클락을 2초가량 남겨놓은 채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힉스가 페이드어웨이 득점을 했다. 삼성은 DB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까지 유도하며 기세를 가져왔다.

한편, DB는 배강률(196cm, F)의 자유투 득점 이후, 경기 중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조급해진 DB는 불필요한 파울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두경민이 상대와 크게 충돌하면서 코트를 떠났다.

힉스의 외곽포로 48-44, 삼성이 4점 차로 바짝 쫓아왔다. 이동엽(193cm, G)은 김현수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완성했다.

녹스가 DB의 침묵을 깼다. 외곽라인을 밟고 먼 거리에서 2점을 기록했다. 50-46, 4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의 턴오버가 연속되며 진행된 실책 경기. 이는 김종규의 골밑슛으로 일단락되었다. 이어서 메이튼이 골 밑 부근에서 외곽으로 전달한 볼을 김영훈(190cm, F)이 메이드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다소 뻑뻑한 플레이가 연출됐다. 58-49, 삼성은 또다시 DB로부터 멀어졌다. 그러나 자유투로 쌓은 점수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은 막판에 부진을 수습하며 60-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DB 81 – 75 삼성

힉스가 팁인으로 슛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악착같은 수비로 DB의 득점을 막았다. 이어 이관희의 속공이 나왔다.

김종규 역시 풋백으로 삼성에 대응했다. 66-59, 김종규와 메이튼의 연속 활약으로 DB는 다시 분위기를 살렸다. 김종규는 허웅의 어시스트를 3점슛으로 살렸다. 이어 허웅은 직접 외곽포를 꽂기도 했다.

삼성은 김동욱(194cm, F)의 빠른 패스워크가 김준일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진 자유투 적립으로 삼성은 72-65를 기록했다.

녹스는 삼성의 추격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앤드원으로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이어 김종규에게 높게 패스를 건네며 도움까지 줬다. 녹스는 계속해서 미드-레인지에서 득점했다. 79-67, 점수는 순식간에 12점 차가 됐다.

이관희는 공을 높이 띄워 림에 넣었다. 이관희는 DB의 패스를 중간에서 끊어냈다. 이 공은 장민국의 손으로 전달됐고,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이 올라갔다.

그러나 끝까지 압박하는 DB를 막을 수 없었다. 81-75, DB가 결국 연패를 끊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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