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민-유현준, KCC의 제시액 받아들인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8 1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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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196cm, F)과 유현준(178cm, G)이 구단의 선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난 6월 30일 오후 12시. 해당 시기는 KBL 10개 구단의 선수 등록 마감 기간이었다.

그러나 한 구단과 두 선수가 완료를 마치지 못했다. 전주 KCC와 KCC에 소속된 최현민-유현준이었다.

최현민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KCC로 둥지를 틀었다. 계약 기간 5년에 2019~2020 시즌 보수 총액 4억 원(연봉 : 3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8천만 원)의 조건으로 KCC와 계약했다.

KCC는 최현민의 힘과 투지를 기대했다. 힘과 투지를 지닌 최현민에게 골밑 수비나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원했다. 하지만 최현민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23경기 출전에 평균 7분 44초 밖에 코트로 나서지 못한 것.

최현민의 부진은 송교창(199cm, F)의 부담만 증폭시켰다. 3번으로 전념해야 할 송교창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많은 힘을 쏟았기 때문. 최현민의 2020~2021 시즌 보수 총액이 삭감되는 건 당연했다. 최현민도 그걸 알고 있었다. 본인이 제시한 2020~2021 시즌 보수는 2억 원이었다.(연봉 : 1억 8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하지만 KCC가 제시한 금액과의 차이는 컸다. KCC는 1억 2천만 원(전부 연봉)의 보수를 최현민에게 제시했다. KCC와 최현민의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고, 최현민은 재정위원회를 통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유현준은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나섰다. 평균 26분 49초 동안 5.4점 3.8어시스트 2.7리바운드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걸 감안해도, 데뷔 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전창진 KCC 감독의 농구를 잘 이해하고, 잘 수행한다는 자신감도 표현했다. 이대성(190cm, G)-이정현(189cm, G)-송교창-라건아(199cm, C) 등 기라성 같은 선배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의 기대를 받은 게 사실이다.

유현준은 KCC에 1억 1천만 원(연봉 : 1억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보수를 제시했다. KCC는 9천만 원(연봉 : 8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5백만 원)을 이야기했고, 유현준과 KCC도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유현준도 최현민과 같은 선택을 했다.

최현민과 유현준에 관한 보수 조정은 9일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보수 조정을 철회했다. 구단의 선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2020~2021 시즌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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