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KBL 컨퍼런스] KBL을 살리기 위해서는 포장이 중요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0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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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을 살리기 위해서는 포장이 중요하다."

 

KBL은 8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첫 번째 시간으로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한영대 과장이 찾았다. 그는 네이버를 통해 KBL을 분석한 것을 전했다.

 

두 번째 시간은 ‘미디어에서 바라보는 KBL’이라는 주제로 CBS 노컷뉴스의 박세운 기자가 강단에 섰다. 그는 먼저 지난 시즌 KBL 리뷰를 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허훈과 김종규, 공동 1위인 원주 DB와 서울 SK, 코로나 이슈 등을 언급하며 2019-2020시즌을 정리했다.

박세운 기자는 이어 KBL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KBL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포장이 아쉽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NBA도 하위권 팀들의 경기를 보면 흥미가 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빅매치를 보고서 NBA가 재밌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기에 KBL도 재밌는 매치업과 관심가는 경기 등에 이슈를 몰아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포티비에서 NBA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밀어주기 논란도 있었던 자이언 윌리엄슨을 예로 들었다. NBA는 윌리엄슨이 신인임에도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하자 많은 이벤트를 몰아주며 화제의 중심에 서게 했다.

KBL도 특정 선수는 아니더라도 농구영신, 삼성과 SK의 크리스마스 S-더비 또는 잠시 화제를 모았던 전준범 데이 등 화제의 매치를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마지막으로는 취재 환경의 변화도 제안했다. KBL은 수훈 선수를 지정해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그러다 보니 경기 후 천편일률적인 기사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것을 믹스트존과 같이 자유로운 취재 환경을 조성해 최대한 많은 화제 거리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였다.

선물을 주더라도 포장이 중요한 법이다. 팬들에게 많은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은 물론이고, 이를 널리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렇기에 KBL 뿐만 아니라 구단 관계자, 미디어들도 모두 팔을 걷어부쳐야 할 때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방이동,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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