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간절한’ 상명대 신원철, “프로에 꼭 진출하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6 1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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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프로에 꼭 진출하고 싶다”

신원철(186cm, G)은 곽정훈(188cm, F)-이호준(184cm, G) 등 동기에 비해 많은 실전 경험을 쌓지 못했다. 3학년이었던 지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도 평균 23분 밖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4학년이 됐다.

기록 역시 두드러지지 않았다. 신원철의 2019 대학농구리그 기록은 평균 4.1점 3.0리바운드(공격 1.5) 0.9어시스트. 4학년이 된 2020년에는 달라졌음을 증명해야 했다.

그러나 2020 대학농구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8월 말로 연기됐고, 2020 MBC배 대학농구대회는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프로 구단에 자신을 어필하지 못한 신원철로서는 답답한 일이다.

신원철은 “대회가 취소되고, 대학리그도 연기됐다. 운동 위주로 하고 있어서 아쉬운 게 사실이다. 그 동안 출전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보여준 시간이 없었다. 올해 많은 걸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쉬움만 안고 있을 수는 없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기량을 갈고 닦아야 한다. 신원철은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강조하신다.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약속된 수비들을 잘 하려고 한다”며 상명대에서 강조하는 사항부터 전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패스 센스가 좋고, 드리블에 의한 돌파가 좋다”며 신원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신원철이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가드로서 지난 2019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을 3개 밖에 쏘지 않았다. 그 중 하나도 넣지 못했다. 적은 3점슛 시도와 낮은 3점슛 성공률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신원철은 “아무래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곽)정훈이와 (이)호준이가 슈팅을 많이 하다보니, 나는 궂은 일에 더 치중했던 것 같다. 거기에 신경 쓰면서, 공격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 같다”며 저조했던 슈팅의 원인부터 말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슈팅을 많이 봐주신다. 자신감도 불어넣어주신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자신 있게 많이 쏘려고 한다. 연습 경기 때도 마찬가지다”며 달라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계속 이야기했듯, 신원철의 실전 경험은 그렇게 많지 않다. 드래프트를 앞둔 신원철이기에, 이는 신원철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신원철이 올해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신원철은 “함께 했던 형들에게 많은 걸 물어봤다. kt에 간 (정)진욱이형한테는 궂은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오리온에 간 (전)성환이형한테는 패스나 경기 운영을 배우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영상도 많이 봤다”며 나름의 대처법을 설명했다.

그리고 “SK에 있는 김선형 선배님처럼 공격도 잘 하고 싶고, 경기 운영도 잘 하고 싶다. 감독님께서도 빠르게 넘어가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서울 SK의 김선형(187cm, G)을 롤 모델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상명대에 입학한 이후,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졸업하는 올해까지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프로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원철과의 인터뷰는 그렇게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SF)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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