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갈고 닦는’ 상명대 이호준, “내 강점을 인정받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6 15: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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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내 강점을 인정받고 싶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수비 센스가 좋고 슈팅력이 좋다”라며 이호준(184cm, G)의 강점을 말했다. 그러나 이호준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야투 성공률은 좋지 않았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29.3%(24/82)에 불과했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있다. 이호준은 지난 3년 동안 상명대의 주전급 선수였다. 경기 감각을 쌓을 기회가 많았다는 뜻이다. 프로 스카우터에게 자신의 경기력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호준은 올해 신원철(186cm, G)과 백코트진을 형성한다. 패스 센스가 뛰어난 신원철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슈팅이 강점이라는 걸 증명해야 한다.

이호준은 “슈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볼 없는 상황에서 움직여서 슈팅하는 것과 볼 핸들링 이후 움직여서 슈팅하는 걸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몇 개를 던졌느냐보다 몇 개를 넣었느냐에 집중하고 있다. 말씀드렸듯이, 성공률에 중점을 둬야 하기 때문이다”며 ‘야투 성공률’에 중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이어, “슈팅이 내 강점인데, 그걸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패스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한 학년 선배인 (전)성환이형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다. 물론, 패스 타이밍이 성환이형처럼 좋지 않아서 어려운 게 있다”며 패스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학생 선수들이 그렇듯, 이호준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연습 경기가 전부였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기에, 조급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학교에 돌아온 후 두 달 정도 됐는데, 그 동안 나가지 않고 운동만 했다. 연습할 시간은 더 많았던 것 같다”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쨌든 프로 구단에게 달라진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MBC배가 취소됐고 대학리그가 8월 말로 예정됐기에, 연습 경기에서라도 프로 팀한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이호준은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게다가 우리끼리 5대5도 할 수 없다. 4대4 연습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전처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연습 경기 때는 2대2 이후 찬스를 보는 걸 많이 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대처법을 설명했다.

계속해 “슈팅은 LG에 입단한 (김)성민이형을 본받고 싶고, 패스는 오리온에 간 성환이형을 본받고 싶다. 높은 목표치를 잡는 것보다, 가까이에서 봤던 형들의 강점부터 습득하려고 한다”며 학교 선배들을 롤 모델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대학 입학 이후 플레이오프에 계속 진출했다. 올해 역시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 팀 성적은 좋았지만 나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런 점을 보완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자신의 강점을 인정받고 프로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SF)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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