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6득점 폭발', 명지대 승리 이끈 신입생 정인호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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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주신 기회 잡으려 더 열심히 뛰었다"

 

명지대는 지난 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한양대를 상대로 86-80 승리를 거두었다.

명지대는 1쿼터부터 앞서갔다.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입생 정인호(190cm, F)가 눈에 띄었다. 정인호는 이날 26득점 중 18득점을 외곽에서 만들었다.

정인호는 “우리 팀이 전반적으로 선수들 슛이나 집중력이 상대보다 좋았다. 후반에 살짝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전반에 잘해놓아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소감을 말했다.

정인호는 1차 대회 때만 해도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지 못했다. 1차 대회에서 정인호가 출전한 시간은 3경기 합쳐 27분 5초. 하지만 정인호는 이날, 한 경기에서만 30분 49초를 출전했다.

이에 정인호는 “감독님이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경기 뛸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1차 대회가 끝나고 열심히 노력했다. 밥 먹고 운동만 했다. 감독님이 그 모습을 좋게 보시고 기회를 주셨다”고 김태진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주신 기회를 잡으려고 열심히 뛰었다”며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했다.

앞서 말했듯, 이날 정인호의 손이 뜨거웠다. 3점슛 8개 시도 중 6개를 성공했다. 정인호는 “경기 전에 슛을 쏴봤는데 슛감이 좋았다. 경기에서도 연습한 대로 아무 생각 없이 쐈다”며 연습한 대로 임했음을 강조했다.

득점을 장착한 정인호는 지금의 상태에서 더 나아가고자 했다. 그는 “슛은 나름대로 던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돌파나 시야적인 부분에서 노력해서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다.

명지대가 다음으로 만날 팀은 고려대다. 고려대는 분명한 강팀이다. 그러나 현재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명지대가 이날의 페이스를 가져간다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

정인호는 “주축이 빠졌어도 고려대는 워낙 잘하는 팀이다. 우리가 가져가야 할 것은 오늘(8일)의 집중력이다. 승패와 상관 없이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려대전의 다짐을 전했다.

명지대와 고려대의 경기는 11월 9일 4시에 펼쳐진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이천,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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