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젊은 피' 이재우 "형들과 경쟁에서 이겨보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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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젊은 피, 이재우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비시즌 훈련을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난 서울 삼성은 5일 강원도 속초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체력 증진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한 삼성은 둘째 날 속초종합운동장 내의 트랙을 뛰었다.

선수단 전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상위권에 위치한 선수는 이종구와 이호현. 모두 현역 입대를 했다 돌아온 이들로 일찌감치 몸을 올려서 그런지 매우 잘 뛰었다. 3위는 이재우였다.

성균관대 출신으로 2019년 드래프트에 선발된 이재우는 프로 2년차인 만큼 젊은 피인 것을 각인시켜줬다. 그는 4km를 돈 뒤에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무릎을 부여잡고 있지도 않았고, 계속해서 움직이며 체력이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재우는 훈련이 모두 끝난 뒤 만나자 “힘들다. 죽을 거 같다”고 말한 뒤 “아직 신인이라 힘든 내색을 하기 그렇다. 그래서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지만 말과 다르게 그는 훈련 내내 남다른 체력을 보여줬다. 이재우는 “확실히 프로에 와서 체력이 늘었다. 사실 더 잘 뛸 수 있는데 지난주에 몸이 안 좋아서 조믁 쉬었더니 몸상태가 떨어졌다. 전지훈련 때 체력을 더 올려서 1등도 해보겠다”며 체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프로에 온 뒤 첫 전지훈련이었다. 이재우는 “전지훈련이 힘들기는 하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가 외부에 가서 분위기 좋게 운동하니 색다르고 재밌다”며 첫 전지훈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프로는 확실히 체계적으로 훈련하더라. 그 덕분에 몸상태가 빨리 올라온다. 먹는 것도 잘 챙겨주고, 치료 같은 부분도 좋더라. 또, 훈련 프로그램도 날짜에 맞게 정해져있어서 좋다. 처음에는 이런 점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고 있다”며 프로의 시스템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프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재우는 그만큼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천기범이 나간 1번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우리 팀에 있는 가드 형들을 모두 이겨야 한다. 그래야 내가 뛸 수 있다. 형들마다 장점이 있지만, 이 경쟁에서 이겨야 나를 알릴 수 있을 거다. 그렇기에 형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비시즌에 열심히 노력하겠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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