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풀타임’ 김소니아, 자신보다 동료들을 걱정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14: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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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가 40분 풀타임에도 동료들을 먼저 챙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61-57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빈공에 시달렸다. 그런 우리은행을 이끈 선수가 바로 김소니아였다. 그는 경기 내내 과감한 돌파를 통해 공격을 책임졌고, 27점을 챙기며 팀 득점의 절반 가까운 득점을 올렸다.

김소니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3연승을 기록, 선두 KB스타즈를 1경기 차로 쫓았다.

김소니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케줄상 힘든 여정을 하고 있어 쉽지 않았다. 그래도 3주 동안 브레이크 기간에 운동을 열심히 한 게 나오고 있다. 호흡도 좋아진 것 같아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힘든 일정 속에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소니아. 힘들지는 않을까. 그는 “솔직히 4쿼터는 너무 힘들었다. 나보다도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김)진희나 (박)지현이는 빨리 가야 할 때와 천천히 가야 하 때를 조율해야 한다. 나는 지난 시즌에도 경기를 많이 뛰었기에 힘들었던 점을 도와주려 한다”며 자신보다 후배들을 더 챙겼다.

그는 이어 “(김)정은 언니는 기록으로는 나오지 않아도 에너지를 주는 선수이다. 정은 언니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기록에는 안 보여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김정은에게도 고마워했다.

김소니아는 27점을 올렸지만, 이날 한 가지 흠이 있었다. 5개를 던져 한 개도 들어가지 않은 외곽슛이었다.

김소니아는 “이날 슛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가 맡은 역할은 인사이드이다. 또, 다른 선수들 찬스를 봐주는 많이 맡았다. 평소에는 외곽 플레이를 안 하는 것도 있다. 내가 맡은 역할에 있기에 역할에 집중하려 한다”며 외곽보다는 골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포워드인 김한별을 수비는 어땠을까. 김소니아는 “힘들었다. 한별 언니는 베테랑이고, 몸싸움도 잘하고, 리바운드 능력도 좋다. 리바운드 못하게 하는게 내 역할이었는데, 솔직히 쉽지 않았다”며 김한별 수비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리은행의 다음 경기 상대는 청주 KB스타즈. 김소니아는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고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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