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 가세’ KGC, 가드진에 숨통 트일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13: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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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의 가세로 안양 KGC의 가드진에 숨통이 트일까.

KBL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2019시즌까지 원주 DB에서 활약했던 이우정이 KGC로 트레이드 되었다”고 알렸다.

2017년 1라운드 7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이우정은 DB에서 2년 동안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51경기 평균 11분 55초를 뛴 그는 2.5점 1.1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상무에 입대한 이우정은 올해 1월 12일부로 다시 DB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DB도 시즌 전 보수 협상에서 이우정을 위한 빈자리를 만들어놨다.

하지만 이우정이 향할 곳은 원주가 아닌 안양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현재 DB에는 가드진이 풍부하다. 두경민과 허웅이 주축으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김태술, 나카무라 타이치, 맹상훈이 있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이용우와 이준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부상에서 돌아올 김현호도 있다. 이우정이 합류한다고 해도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반대로 KGC는 백업 가드가 필요했다. 이재도와 변준형이 있지만, 이들을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박형철과 우동현 모두 포인트가드를 맡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선수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이상범 감독과 백업 가드를 원했던 KGC의 뜻이 맞아떨어졌고,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트레이드 직후 김승기 감독은 “백업 가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잘 됐다”며 이우정의 합류를 반가워했다.

KGC는 변준형이 고열 증세로 전력을 이탈한 뒤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제는 이우정이 합류로 변준형과 이재도의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생겼다. 선두 추격중인 KGC는 이우정의 가세로 가드진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우정은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빠르면 12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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