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로 볼과 타이리스 할리버튼, 2월의 신인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3 1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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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의 라멜로 볼(가드, 198cm, 82kg)과 새크라멘토 킹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가드, 196cm, 84kg)이 2월의 신인에 선정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할리버튼과 볼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볼과 할리버튼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신인을 품으면서 이번 시즌 유력한 올 해의 신인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동부컨퍼런스 2월의 신인
볼이 개인통산 두 번째 이달의 신인이 됐다. 시즌 초반부터 신인 중 단연 두각을 보인 그는 2월에도 여느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밀어내면서 이번에도 이달의 신인으로 거듭났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벤치에서 나서면서 힘을 보탰지만, 2월부터는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보다 확실하게 굳혔다.
 

샬럿은 지난 2월에 13경기에서 7승 6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중위권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연패도 단 한 번 밖에 없었다. 비록 중순 이후 연승과 연패 없이 꾸준히 이기고 지고를 반복했으나, 월 초에 2연패를 제외하고 연거푸 패한 적이 없는 부분은 단연 돋보였다.
 

그 중심에 볼이 있었다. 볼은 경기운영에서 신인이라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한 팀의 주전 가드로서 손색이 없는 실력을 뽐냈다. 그는 13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당 34.7분을 소화하며 20.1점(.452 .407 .864) 6.2리바운드 6.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 ‘20-6-6’을 엮어낼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월간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득점력에서도 신인 중 돋보였던 그는 무엇보다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그는 지난달에만 2.7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했으며, 지난 9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7개의 3점슛을 폭발하면서 팀의 25점차 완승을 직접 견인했다.
 

지난 6일에는 생애 최다인 34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맹폭했다. 볼은 이날 신들린 슛감을 자랑하며 3점슛 네 개를 곁들이는 등 전방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구축하고 있는 유타 재즈를 상대로 30점 이상을 뽑아냈다는 것이 더 놀라울 따름. 그러면서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샬럿이 유타에 17점차 압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세 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 지난달에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을 모은 그는 2월에도 탄탄한 경기력을 뽐내며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은 물론 향후까지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월 중에는 리바운드를 곁들이며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만들어내는 등 분전했다.

# 볼의 2월 주요 경기
06일 vs 재즈 34점(.519 .444 .667)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09일 vs 로켓 24점(.389 .583 .750)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7개
29일 vs 킹스 24점(.583 .500 .900)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1블록

서부컨퍼런스 2월의 신인
할리버튼도 선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2개월 연속 이달의 신인이 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볼처럼 주전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새크라멘토 백코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그러나 팀의 연패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으나 개인 성적만큼은 여느 신인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새크라멘토는 2월에 15경기를 치러 단 5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2월 시작과 함께 4연승을 내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으나 이후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고 말았다. 9연패 기간 동안 모두 8점차 이상을 무릎을 꿇었으며, 10점 차 이상 패배도 5경기나 됐을 정도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힘든 와중에도 할리버튼은 부상 전까지 13경기에서 평균 32분 동안 16.2점(.513 .450 .833) 3.8리바운드 5.3어시스트 1.8스틸을 올리면서 새크라멘토 백코트와 벤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팀의 분위기가 크게 침체되어 있었던 만큼, 연패탈출을 직접 견인하기에 다소 모자랐다. 월 중에 주춤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기복 없이 자신의 몫은 잘 해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월말에 연패탈출에 힘이 되나 했다. 두 경기 연속 2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상을 책임졌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6일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니라 이내 복귀가 예상된다.

# 할리버튼의 2월 주요 경기
07일 vs 덴버 23점(.667 .571 1.000)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4개
22일 vs 벅스 23점(.625 .500   .---)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3개
24일 vs 네츠 23점(.450 .444   .500)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1블록 3점슛 4개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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