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후반 20득점', 2차 천안더비에서도 빛난 최진혁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0 1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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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먼저 보고 공격하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상명대는 11월 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단국대를 80-76으로 격파했다.

이번 경기가 ‘천안더비’인 만큼 상명대는 1쿼터부터 단국대와 접전을 펼쳤다. 한창 리드를 주고받는 상황, 상명대 최진혁(194cm, F)이 살아났다.

최진혁은 후반에만 20득점을 하며 박차를 가했다. 최진혁은 득점뿐만 아니라 궂은일과 어시스트도 도맡아 했다. 최진혁의 후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상명대는 2차 천안더비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최진혁은 “단국대와의 1차 전에서는 쉽게 이겼는데 오늘(9일)은 어렵게 이겼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안 풀렸다. 초반 턴오버가 많아서 공격 시도도 못 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고 경기의 소회를 풀었다.

최진혁의 말대로, 상명대는 초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특히, 2쿼터에는 실책을 연발하며 단국대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최진혁은 “수비를 먼저 하고 공격을 했어야 했는데, 공격만 봤다. 그래서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후반에서는 수비에 집중하고 속공을 전개했다. 감독님께서도 속공을 강조하셨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후반에서 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최진혁은 사실, 전반에서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평소와는 다르게 야투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상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전반 이후, 라커룸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최진혁은 “전반에 너무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라커룸에서 형들한테 미안하다고, 후반에는 똑바로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말한 것을 코트에서 보여줬다”며 경기 이면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진혁은 계속해서 수비를 강조했다. 최진혁은 “이번 대회에서 1차 대회만큼의 저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하는데 공격이 앞선다.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도 어렵게 가고 있다”며 2차 대회에서 안 됐던 부분을 돌아봤다.

상명대의 다음 매치 상대는 건국대다. 건국대 역시 이번 시즌 저력이 올라온 팀 중 하나다. 기존부터 활약한 이용우와 주현우에, 슛이 좋은 신입생들까지 합류했다.

최진혁은 “1차 대회 때 (윤)원상이 형 막았던 것처럼, (이)용우도 열심히 막을 것이다. 건국대에 슛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슛을 최대한 힘들게 쏘게 하겠다. 수비와 속공에 집중한 경기를 펼치겠다”며 건국대전을 준비하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이천,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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