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퀸 쿡 일반적인 방출로 처리 결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8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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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방출 부담을 미래로 넘기지 않기로 했다.
 

『Yahoo Sports』의 키스 스미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퀸 쿡(가드, 185cm, 82kg)을 지급유예가 아닌 일반적인 방출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미스 기자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에 쿡을 방출하기로 했고, 지급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그 사이 레이커스는 자베일 맥기(클리블랜드)를 트레이드하면서 샐러리캡 관리에 여유가 생긴 만큼, 쿡의 계약처분을 지급유예하지 않기로 했다.
 

맥기의 잔여계약을 처분하지 못했다면, 레이커스로서는 쿡의 잔여계약을 지급유예했어야 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에 루얼 뎅의 지급유예(499만 달러)와 쿡의 지급유예(33만 달러)까지 더해 2년 연속 500만 달러 이상을 그냥 지출해야 했다.
 

그러나 맥기의 계약을 2라운드 지명권을 소진하면서 정리했고, 이후 받은 조던 벨을 방출하면서 선수단을 채웠다. 트레이드를 통해 계약을 덜어내면서 보장되지 않은 계약을 받으면서 거래를 완성했다. 알폰소 맥키니는 백업 포워드가 필요한 만큼 함께 하기로 했다.
 

쿡은 지난 2019년 여름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2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연봉 300만 달러 중 10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이에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쿡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우승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고, 쿡은 로테이션에서 역할을 맡기에 한계가 뚜렷했다. 사실상 시즌 중반부터 전력에서 제외됐으며, 크게 중용을 받지 못했다. 이에 쿡의 계약을 정리하면서 전력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그는 44경기에서 경기당 11.5분을 소화하며 5.1점(.425 .365 .786)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두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면서 백업 가드로 임무를 잘 수행했으나, 레이커스에서는 출전시간 확보가 쉽지 않았다.
 

쿡은 최근 3년 사이에 두 번이나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에 골든스테이트에서, 2022년에 레이커스에서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최근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이는 쿡이 유일하다. 나름 우승 청부사(?)로 존재감을 알렸으나 레이커스에서 살아남기에는 모자랐다.
 

쿡이 이번에 레이커스에 남았다고 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뛰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커스에는 르브론 제임스, 웨슬리 메튜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데니스 슈뢰더, 알렉스 카루소가 자리하고 있어 출전 경쟁이 쉽지 않다.
 

백코트 교통정리를 위해서도 쿡과의 결별이 필요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쿡과 작별했다. 쿡은 다른 팀과 계약하더라도 레이커스로부터 1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만큼, 최저연봉 수준의 계약을 따낼 시, 두 팀으로부터 연봉을 받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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