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KBL 컨퍼런스] 성남 FC 김찬규 차장, 열정과 세밀한 기획… 성공적인 마케팅 전개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9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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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어제(8일, 수요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오늘(목요일)은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첫 번째 시간으로 성남 FC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김찬규 성남 FC 마케팅 차장의 강연이었다.


김 차장은 “프로 스포츠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악재가 많은 상황이다. 많이 아쉬운 상황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자리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케팅에 대한 이슈가 많다. 나름대로 팬들의 위해 실행했던 부분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편한 마음으로 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성남 FC(이하 성남)는 시민구단이다. 축구를 통한 성남 시민들의 여가 활동 증대와 애향심 고취를 목적으로 창단했다고 한다. 


성남은 세 가지 목표와 함께 운영된다고 한다. 세대 별 유소년 클럽 운영, 커뮤니티 활성화, 비즈니스 측면이다. 김 차장은 이후 한 시간 동안 성남의 마케팅과 관련한 강연을 가졌다. 


성남의 마케팅의 키워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NO.1 시민구단’이다. 실행으로 공교육 프로그램, 홈 경기 프로그램, 원정 경기 프로그램으로 돌린다. 세부적인 실행단도 있다. 공교육 프로그램의 경우는 성남시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매년 약 20,000명 정도가 참여했다.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올 해는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CSR(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까오야 놀자’를 운영 중이다. 팀 캐릭터인 카오를 통해 유소년들과 스킨 십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위드맥 FC’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30대 여성을 대상으로는 ‘축구학 개론’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여성 축구팬들에게 지속적인 클리닉과 친선 경기, 전지 훈련 등을 실시 중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건강 클리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대를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하던 성남은 2015년 팀 컬러를 블랙으로 변경했다. 선수들의 일부분 반발은 있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했고, 검정색이 같는 의미가 많았기 때문에 변화를 가했다.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로 2019년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프로스포츠부분 대상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또, K리그 최다 CSR 구단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성남은 대상 수상을 위해 마케팅과 관련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물론, 오롯이 수상을 목표로 한 작업은 아니었다. 진심으로 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작업이기도 했다. 


첫 번째 작업이 ‘하나된 성남, 지역 화합을 위한 경기장 이원화’였다. 캠페인 키워드는 ‘블랙 투더 퓨처’였다. 두 번째는 실행은 ‘미니언즈 데이’로 정했다. 캐릭터 데이였다. K리그에서 최초로 실행된, 유명한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이었다. 대성공이었다. 당일 유료 관중이 무려 9,365명이었다. 2019년 구단 최다관중 3위에 해당하는 숫자였다. 


홍보는 주로 선수들과 미니언즈를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활용했다.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남게 되었다. 


성남은 다시한번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이것 역시 성공적으로 전개되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마케팅은 유니폼 스폰서와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최근 많은 프로스포츠 팀은 피복과 관련한 스폰서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성남도 다르지 않았고, 지난 5년 동안 관계를 맺었던 업체와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통해 윈윈(WIN-WIN)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행했고, 이것 역시 매우 높은 관심도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팬까지 참여시킨 마케팅에 확실한 효과는 있었다. 


그렇게 성남은 시민구단 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에 더해진 기획 그리고 공격적인 실행을 통해 현재까지 적지 않은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풍납동,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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