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마감시한 전 베글리 트레이드할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7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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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높은 순번으로 지명한 유망주를 정리할 의도를 보이고 있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마빈 베글리 III(포워드, 211cm, 107kg)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베글리를 트레이드블럭에 올렸다. 베글리는 디애런 팍스와 함께 팀을 대표하는 유망주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끝내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이며 베글리를 정리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새크라멘토에는 해리슨 반스를 필두로 다수의 포워드가 자리하고 있어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선수단을 정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도 다가오는 2021-2022 시즌까지 되어 있어 충분하다. 높은 순번으로 지명되어 연봉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신인계약이라 부담이 덜한 편이다. 아직 20대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성장을 노릴 만하다. 이에 재건에 나서는 팀이거나 유망주 확보가 필요한 팀이라면 베글리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새크라멘토는 1라운드 2순위로 베글리를 지명했다. 새크라멘토는 루카 돈치치(댈러스)나 트레이 영(애틀랜타),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를 호명하지 않았다. 지명 당시는 크게 화두가 되지 않았으나 첫 시즌 이후 새크라멘토 구단주가 경영진의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베글리는 첫 시즌부터 NBA에 무난하게 적응했다. 벤치에서 나서면서 백업 빅맨으로 역할을 잘 했다. 이번 시즌까지 첫 세 시즌 동안 평균 25분 이상을 꾸준히 뛰면서도 14점 7리바운드를 꾸준히 따냈다. 이번 시즌부터는 처음으로 완연한 주전자리를 꿰찼다. 34경기에서 경기당 26.1분을 소화하며 14.1점(.500 .370 .529) 7.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한 개의 3점슛을 양호한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다. 다만 자유투 성공률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성공률을 자랑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유달리 자유투가 좋지 않다.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자리를 잡은 듯 보이나 평균 득점이 세 시즌 연속 근소하게 하락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블록 수치도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3년 차를 맞고 있으나 첫 시즌과 크게 달리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지표도 세 시즌 연속 동일한 면이 없지 않으며, 무엇보다 수비가 개선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블록 수치 외에도 전반적인 수비 기여도가 적은 편이며, 그가 코트 위에 있을 때 수비가 크게 약해지는 부분이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관건은 새크라멘토가 베글리를 보내려 한다면, 어떤 조건을 수용할 지다. 새크라멘토는 높은 순위에 지명한 점을 고려하면 1라운드 티켓을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현재 새크라멘토에 도움이 되는 베테랑과 교환도 노릴 만하다. 그러나 수비 개선에서 큰 의문이 생긴 만큼, 막상 높은 가치로 트레이드되긴 쉽지 않을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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