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와 레너드, 코로나 지침으로 27일 애틀랜타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1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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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우승후보인 LA 클리퍼스가 원투펀치를 제외한 채 다음 경기에 나선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와 ‘PG-13’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레너드와 조지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리지침에 의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날 원투펀치가 모두 빠지면서 클리퍼스는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내내 순항하고 있으며, 원투펀치가 모두 빠진 채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일정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한 숨 돌리고 가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
 

애틀랜타는 현재 전력이 단단한 상황이 아니다. 부상자들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으나 아직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무릎), 클린트 카펠라(오른손), 크리스 던(발목), 트레이 영(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카펠라와 영은 당일 부상으로 분류되어 클리퍼스전 소화가 가능할 수 있으나 이들이 나서더라도 완연한 상태는 아니다.
 

조지는 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손색이 없을 정도. 그는 16경기에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3.9점(.504 .484 .907) 6.2리바운드 5.4어시스트 1.2스틸을 책임지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NBA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레너드도 여전하다. 그는 15경기에서 평균 34.5분을 뛰며 25.9점(.505 .419 .900) 5.4리바운드 5.7어시스트 2스틸을 책임지고 있다. 레너드도 조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들어 돋보이는 필드골 성공률을 뽐내며 클리퍼스의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결장 없이 코트를 누비면서 클리퍼스를 확실하게 견인하고 있다.
 

조지와 레너드는 현재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 40% 이상의 3점슛 성공률, 90%를 상회하는 자유투 성공률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둘 모두 180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롤 탁월한 슛감을 뽐내고 있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이들이 매서운 손맛을 자랑하면서 클리퍼스의 공수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조지와 레너드는 생애 최다 평균 어시스트까지 곁들이고 있다. 기록에서 보이듯, 둘 다 평균 5어시스트 이상을 뽑아내며 동료들의 득점까지 돕고 있다. 3점슛 부문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조지는 평균 3.8개의 3점슛을 5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손맛을 자랑하고 있다.

 

조지와 레너드가 중심을 아주 확실하게 잡고 있어 바툼, 모리스의 부담이 줄었으며, 바툼이 자신의 위치에서 좀 더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에 힘입어 클리퍼스가 선전하고 있다. 주전과 벤치를 통한 다양한 선수 구성이 가능함은 물론 허리인 포워드에 실력자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상대에 맞춰 전열 정비가 가능하다.
 

원투펀치를 필두로 탁월한 빅포워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바툼, 모리스로 이어지는 포워드 외에도 서지 이바카까지 더해 높이와 안쪽 수비까지 확실하게 갖추고 있다. 하물며, 벤치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실질적인 주득점원이던 루크 케너드와 최고 식스맨인 루이스 윌리엄스가 대기하고 있어, 탄탄한 선수 구성을 적극 과시하고 있다.
 

단, 레너드와 조지가 모두 빠지는 만큼, 클리퍼스도 큰 손실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하지만, 클리퍼스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어 승부수를 던질 만하다. 클리퍼스에는 원투펀치 외에도 루크 케너드, 마커스 모리스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출중한 빅포워드를 두루 보유하고 있고, 케너드를 통해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다.
 

패트릭 베벌리도 자리를 비운다. 베벌리는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쉬어간다. 큰 부상은 아니며 부기가 있는 상황이며, 휴식 후 이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베벌리마저 빠진다면, 클리퍼스는 백코트 전력의 열세를 안을 수밖에 없다. 베벌리와 조지가 책임지는 1선 수비는 리그 최고로 손색이 없기 때문. 이날은 둘 다 자리를 비우는 만큼 어쩔 수가 없다.
 

결국, 이날 클리퍼스는 주전 세 명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선다. 이와 같은 만큼, 케너드, 모리스, 니콜라스 바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들 외에 다른 선수의 활약도 중요하다. 루이스 윌리엄스와 레지 잭슨이 많은 시간을 뛸 것으로 보인다. 잭슨, 윌리엄스, 케너드가 돌아가면서 백코트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케너드가 포지션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클리퍼스는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연패 없이 무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으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7연승을 이어가는 동안에는 6경기를 안방에서 치렀다. 그러나, 이날 애틀랜타전을 시작으로 클리퍼스는 동부 원정 6연전에 돌입한다. 두 번의 백투백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간에 휴식일은 모두 하루인 빠듯한 일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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