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빈 부커,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2 1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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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와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가드, 196cm, 93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와 부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공교롭게도 지난 2월에 시즌 첫 이주의 선수가 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에 이어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2년 연속 정규시즌 MVP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15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 무려 네 번이나 이주의 선수가 되는 등 어김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에도 2회 이상 이주의 선수가 되는 등 MVP다운 면모를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는 지난주에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등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전까지 시즌 최다인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크게 주춤했던 밀워키였지만, 전주부터 분위기를 고취시키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유력한 우승후보인 LA 클리퍼스까지 꺾으면서 최근 상승세를 거침없이 뽐냈다.
 

그는 지난주 경기당 35.6분을 소화하며 37점(.583 .333 .759) 10.7리바운드 5.7어시스트 1스틸 2.3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36분이 되지 않는 시간을 뛰고도 경기마다 37점을 몰아칠 정도로 무자비한 득점력을 뽐냈다. 60%에 육박하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많은 득점을 책임졌고, 팀의 연승에 중심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4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는 고작 29분 9초를 소화하고도 37점을 포함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리바운드나 어시스트를 두 개만 더했다면 더블더블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채 30분을 뛰지 않으면서 더블더블 작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2스틸 2블록을 더하면서 그답게 기록지를 풍성하게 채웠다.
 

비록 연속 경기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다시 더블더블을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클리퍼스전이 백미였다. 이날 이번 시즌 가장 많은 39분 55초를 뛰며 3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것도 모자라 수비에서 시즌 최다인 4블록을 더했다. 공수 양면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
 

# 아데토쿤보의 지난주 경기일지
24일 vs 미네소타 37점(.722 .333 .769)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
26일 vs 펠리컨스 38점(.519 .400 .800)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
29일 vs 클리퍼스 36점(.556 .286 .667)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4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부커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최근에 생애 첫 이주의 선수가 된 것도 모자라 이내 한 번 더 이주의 선수가 됐다. 이제는 명실공히 서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가드로 자리매김한 그는 최근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의 부상을 틈 타 대체선수로 올스타가 됐다. 이로써 2년 연속 올스타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2월 들어 발군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도 빼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는 지난주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했다. 참고로 피닉스는 지난 1월 29일부터 아직 연패가 없으며, 최근 6경기에서도 5승을 따내는 등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부 선두권 진입도 노려볼 만한 자리까지 진입했다.
 

그 중심에 부커가 있었다. 그는 평균 32.3분 동안 33점(.538 .333 .844) 2.8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책임졌다. 부커도 아데토쿤보와 마찬가지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 평균 33분을 뛰지 않고도 경기당 33점을 올렸을 정도로 매서운 손맛을 자랑했다. 외곽슛 시도가 많은 가드임에도 50%가 넘는 야투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지난 29일에는 이번 시즌 최다인 43점을 폭발했다.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 나선 가운데 부커튼 시즌 첫 40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3점슛이 단 하나만 들어가는 등 외곽슛 적중률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2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자유투로 12점을 올리면서 다득점의 발판을 삼았고, 미네소타를 완파할 수 있었다.
 

백미는 지난 23일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였다. 부커는 이날 29분 3초를 뛰고도 34점을 퍼부었다. 7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것도 모자라 17개의 슛을 시도해 이중 12개를 집어넣었다. 부커 외의 다른 선수도 불을 뿜은 가운데 피닉스는 이날 시즌 최다 점수차인 32점차 승리를 거뒀으며, 시즌 두 번째로 30점차 이상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 부커의 지난주 경기일지
23일 vs 블레이저스 34점(.706 1.000 1.000)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25일 vs 샬럿호네츠 33점(.542  .400  .750) 3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27일 vs 시카고불스 22점(.375  .000  .571)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9일 vs 팀버울브스 43점(.577  .167  .923)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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