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고든 헤이워드 트레이드 관심 표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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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움직일 기미를 보이고 있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보스턴 셀틱스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1cm, 102.1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으며, 대학도 지역에 위치한 버틀러대학을 거쳤다.
 

인디애나는 이번 오프시즌에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플레이오프까지 5년 연속 1라운드를 뚫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빅터 올래디포와 마일스 터너를 보내고, 다른 전력감을 데려오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가 유력하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연봉은 3,400만 달러가 넘는다. 인디애나가 헤이워드를 데려오고자 한다면 올래디포를 내줘야 한다. 그러나 보스턴이 올래디포를 받을 지는 의문이다. 보스턴에는 이미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가 있어 역할이 겹친다.
 

그러나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영입에 나설 만하다. 올래디포는 헤이워드와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연봉인 2,100만 달러로 헤이워드보다 약 1,300만 달러가 적다. 보스턴이 올래디포를 받는다면 지출을 줄이는 용도라고 볼 수 있으며, 남은 부분을 활용해 주전 센터 영입에 나설 만하다.
 

보스턴으로서는 헤이워드를 매물로 터너를 받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보스턴은 센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알 호포드(필라델피아)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터너도 보스턴이 만족하는 빅맨인지는 의문이다. 즉, 인디애나가 관심이 있다고 하나 보스턴이 관심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52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17.5점(.500 .383 .855) 6.7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큰 부상 이후 돌아와 지난 시즌에 적응기를 거쳤던 그는 비로소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지난 시즌에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따냈다.
 

보스턴으로서는 헤이워드를 보내야 한다면, 다른 카드까지 더해 올래디포와 터너를 동시에 데려올 수도 있다. 그러나 실현가능성이 낮다. 보스턴은 센터 자리를 채워야 하는 만큼, 굳이 올래디포를 데려올 필요가 없다. 터너만 데려오기에는 헤이워드의 연봉이 만큼, 인디애나가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상호 관심이 있다면, 다자 간 트레이드를 노릴 수도 있다. 보스턴이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스턴이 헤이워드, 인디애나가 올래디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안드레 드러먼드를 내놓고 주요 골자로 3자 교환이 이뤄지면 노려볼 만하다. 클리블랜드도 백코트에 경험자가 필요하고, 센터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클리블랜드가 트리스탄 탐슨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드러먼드와 함께 시즌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탐슨과 적정가에 계약이 이뤄진다면, 드러먼드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미 클리블랜드에는 케빈 러브와 래리 낸스 주니어가 자리하고 있다. 백코트에도 콜린 섹스턴, 케빈 포터 주니어, 데리우스 갈랜드까지 어린 선수가 많다.

 

그러나 보스턴이 헤이워드를 보내는데 막상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내외곽을 오가며 두루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지만, 그가 뛴다면 보스턴이 안팎의 균형을 좀 더 잘 잡을 수 있다. 우승 도전에 나선다면 헤이워드를 지키면서 이적시장에서 다른 전력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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