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디포, 끝내 불참 결정 ... 선수단에는 합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4 10:13:5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제 전력을 꾸리지 못한 채 리그 재개에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6.6kg)가 재개되는 이번 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올래디포는 남은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다만, 선수단과 함께 올랜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경기에 나서기 보다는 재활에 좀 더 매진한다.
 

올래디포는 지난 시즌 도중에 부상으로 낙마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돌아오는데 최소 1년이 소요되는 만큼, 만만치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시즌 도중 드디어 돌아왔지만,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많은 시간 뛰기보다는 코트 적응과 경기 감각을 되찾는데 집중했다.
 

시즌이 중단되지 않은 채 경기를 뛰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이번 시즌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단되면서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게 됐다. 올래디포는 다시 뛰기보다는 재활을 비롯해 몸 상태를 튼튼하게 하는데 전념하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무리해서 뛸 경우, 부상에 노출되는 빈도도 낮지 않기 때문이다. 부상을 당하지 않은 다리를 다칠 수도 있어서다.
 

무엇보다, 올래디포에게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은 상당히 중요하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올래디포는 신인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계약(4년 8,400만 달러)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라 있는 상황인 만큼,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위해 다음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중에 돌아와 보인 경기력보다는 나아진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 적어도 부상 이전의 경기력만 회복한다면 충분히 종전 계약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부상 전까지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인디애나의 주득점원으로 거듭났다.
 

올래디포는 이번 시즌 복귀해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1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9분을 소화하며 13.8점(.391 .304 .780) 3.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75경기에서 평균 23.1점 5.2리바운드 4.3리바운드 2.4스틸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인디애나는 올래디포가 빠지면서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부상 이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적지 않다. 최근에는 말컴 브록던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칫 올래디포 외에도 브록던까지 전력에서 빠진다면, 인디애나는 백코트의 전력 누수를 안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