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부처에만 3점슛 3방’ 동국대 이승훈, “운이 좋았다”

최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4 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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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나서 자신 있게 던졌다. 그런데 운이 좋게 잘 들어갔다.”

동국대는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성균관대를 81-59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결선에 진출했다.

승리하는 팀이 결선에 올라가는 만큼 시작부터 팽팽했다. 이에 동국대는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3쿼터에 승부의 추가 동국대로 기울었다. 이 중심에는 이승훈(184cm, G/F)이 있었다. 이승훈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맹추격하던 성균관대에 찬물을 뿌리며, 성균관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처럼, 승부처 경쟁력이 있던 이승훈이 이날 승리까지 끌어냈다.

이승훈은 경기 후 “경기 초반에는 많이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후반전이 되니 성균관대 애들이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게 보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초반에 우리 팀의 볼 흐름이 안 좋았다. 이에 실책이 많아지며 초반에 힘든 경기를 했다. 실책만 줄였다면 더 쉬운 경기를 했을 것 같다”며 아쉬웠던 점을 분석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승훈은 승부처에서 3점슛 3방을 터뜨렸다. 승부처에 강했다. 이승훈은 “연세대와의 경기(9일)에서는 7개를 쐈는데, 모두 안 들어갔다. 이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오늘(13일)도 슛 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서대성) 감독님과 (김기정) 코치님께서 ‘찬스나면 자신 있게 던져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자신 있게 던졌는데, 운 좋게 잘 들어갔다”며 자신의 활약에 겸손했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대학리그가 개막하기 전, 동국대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이승훈을 꼽은 바 있다. 이를 전해 들은 이승훈은 “(서대성)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연습을 더 열심히 하겠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팀에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 (김)형민이 형이 수비를 잘하는데 이제 졸업을 한다. 이에 (김기정) 코치님께서 형민이 형을 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상대 팀 에이스들을 전문적으로 수비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수비수와 슈터 역할을 동시에 잘해주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역할을 정확하게 인지했다.

한편, 동국대는 고려대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이승훈은 “더 욕심부리면 안 될 것 같다. 연습하던 대로 찬스나면 슛을 자신 있게 던지겠다. 그리고 궂은일을 열심히 하고, 수비를 더 빡빡하게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 = 최은주 웹포터

바스켓코리아 / 이천,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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