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출산 앞둔 헤이워드, PO 계속 치르기로 결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1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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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전력 누수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SPN』의 레이첼 니콜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1cm, 102.1kg)가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있음에도 캠퍼스에 남아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현재 넷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딸 셋을 둔 아버지인 헤이워드는 첫 아들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꾸준히 치르기로 했다.
 

헤이워드는 생애 첫 플레이오플 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무엇보다, 이적 이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간을 보냈고, 이번 시즌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긴 했으나,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재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비록, 플레이오프 시작과 함께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최근에 돌아왔다.
 

부상 이후 자리를 비워야 했던 그는 회복을 위해 올랜도를 떠나 있기도 했다.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7차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시리즈 도중에 올랜도에 진입했으나, 격리에 나선 이후 팀에 합류해야 했던 만큼 시간이 소요됐다. 만약, 이번에 자녀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면, 격리 이후에 경기에 나서야 한다. 즉, 이번 시리즈에서 상당한 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다.
 

이에 헤이워드의 부인이 이번에도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헤이워드의 부인은 일찌감치 헤이워드가 경기에 집중해 줄 뜻을 알렸다. 그가 큰 부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을 때도 버팀목이 됐던 그녀는 이번에도 헤이워드가 경기에 집중하는데 전심을 다했다. 그녀의 결정으로 인해 보스턴은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헤이워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승리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준 보스턴이었지만, 헤이워드의 가세로 달라졌다. 헤이워드는 짧지 않았던 공백을 뒤로 하고 경기에 나섰다. 오랜 만의 경기라 벤치에서 출전한 그는 31분을 소화하며 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전과 달리 득점에서 도드라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30분 이상을 소화하면서 이후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2차전에서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기습적인 지역방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헤이워드가 가세한 이후 보스턴은 달랐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두루 힘을 보태줄 헤이워드가 있어 중심이 잘 잡혔다. 기록 이상의 활약을 펼친 셈이다.
 

이제 몸을 푼 헤이워드는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적어도 공백 없이 경기에 나선다면, 보스턴이 이번 시리즈를 통과했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52경기에서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17.5점(.500 .383 .855) 6.7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이름값을 충분히 회복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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