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안은 KT 서동철 감독 “아쉬움이 남는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1 1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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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KT는 10일(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0-76으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하며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초반에 9-7로 앞선 이후 좀처럼 공격이 들어맞지 않았다. 오리온이 대거 득점을 올린 사이 단 6점을 더하는데 그쳤고, 결국 전반 내내 끌려 다녔다. 그나마 3쿼터에 흐름을 바꾸었고, 경기를 뒤집기도 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KT에서는 허훈, 양홍석, 김민욱, 클리프 알렉산더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허훈의 공격이 상대에 막혔고, 허훈이 묶이면서 알렉산더도 골밑에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3쿼터에 잡았던 리드를 끝내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실로 뼈아팠다. 브랜든 브라운이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한 부분도 컸다.
 

경기 후 KT의 서동철 감독은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여겼다. 긴장을 갖고 준비했는데 아쉽다”면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잘 했다. 다음 경기 준비에 좋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이날 경기를 진단했다.
 

서 감독은 이대성 수비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대성의 컨디션이 좋았다. 중요할 때 득점을 내줬다. 그 쪽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수비가 흐트러졌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이대성 수비를 위해 여러 선수가 동원됐으나 좀처럼 막지 못했다. 이대성은 이날 22점을 올리며 KT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에는 5점으로 묶었으나 파생되는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3쿼터에 흐름을 가져와서 역전을 했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KT는 3쿼터 역전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리온의 디드릭 로슨에게 내리 득점을 내주면서 기회를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KT는 끝내 동점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친 부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브라운의 경기력에 대해 묻자 “상대가 잘 알고 있다. 높이가 탄탄한 팀에 약했다. 외곽에서 슛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운을 떼며 “본인이 본인 농구를 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제프 위디가 리그 최장신으로 안쪽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끝으로, 서 감독은 “7연패가 첫 위기였다면, 이번 연패가 두 번째 위기였다고 본다. 정리 정돈을 잘 하겠다. 휴식기 전에 남은 두 경기를 잡아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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