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웨이딜로 묶인 선수들, 이번 시즌 PO 출전 가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4 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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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이번 시즌에 한 해 선수 가용 폭을 좀 더 늘리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와 선수협회가 이번 시즌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에 대한 규정을 낮췄다고 전했다.
 

투웨이딜은 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으로 그간 50경기 이상 뛸 수 없으며,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NBA에 대단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투웨이딜로 묶인 이들이 현실적으로 50경기에 출전하긴 어렵다. 그러나 해당 규정은 이번 시즌에 한 해 제외되기로 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플레이오프 출전도 가능하다. 투웨이 계약자는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으며, 시즌 막판에 정식 계약으로 전환되거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에 공식적으로 합류해야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이 규정도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NBA는 지난 2월에 투웨이딜을 이번 시즌에 한 해 기종 두 명에서 세 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선수 수급에 조금이라도 숨통을 트이기 위함이다. 또한 G-리그가 지난달에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개막한 만큼, G-리그 선수 진입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협회는 노장 선수에게 기회를 주길 원한 반면, 사무국은 G-리거에게 기회를 부여하길 바랐다. 결국, 양 측의 입장은 좀처럼 조율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계약자에 대한 제약을 없애고 플레이오프에도 출전 가능하게 하면서 각 구단의 선수 충원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였다. 당연히 선수 가용 폭은 플레이오프에도 더 많아진다.
 

NBA는 이번 시즌에 앞서 선수단 규정을 대폭 수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확진 및 격리로 인한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종전 선수단 15명, 출전가능 인원 13명에서 엔트리를 선수단과 동일한 15명으로 늘렸다. 여기에 투웨이딜까지 더할 경우 최대 선수 활용은 17명까지 늘어난다. 

 

투웨이딜로 빅리그에 진입한 선수들은 이번에 플레이오프에도 나설 수 있어 시즌 말미에 각 팀이 기존 계약자를 정리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투웨이딜로 묶인 이들 중 유능한 전력감이 있다면, 기존 선수를 내보내고, 이를 선수단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수 보유가 늘어난 만큼, 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웨이딜 규정 완화로 인해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팀의 부담 또한 줄어들게 됐다. 무엇보다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경험할 수 있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 당장 뛰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벤치에서 플레이오프를 지켜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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