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 예고한 이관희 "득점보다 어시스트에 신경 쓰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7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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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새로운 목표를 알렸다.

 

서울 삼성은 6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중앙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91-76으로 승리.

이관희는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1쿼터부터 좋은 활약을 보인 그는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는 등 13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어시스트 4개도 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이관희는 “세 번째 연습경기인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 조직력만 맞춰간다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번 비시즌 해결해야 할 과제는 포인트가드 찾기. 최근 연습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을 실험해본 이상민 감독은 이날도 김진영, 이동엽, 이호현, 김광철 등을 번갈아 포인트가드로 기용했다.

아직까지는 확실한 자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상민 감독은 이관희를 1번으로 투입시킬 수도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관희는 이에 대해 “내가 포인트가드로 뛰는 것은 많지 않을 거 같다. 그래도 내가 2번에서 뛰기에 경기 중간 중간마다 1번을 보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어시스트이다. 이관희는 “작년에는 득점에 신경을 썼다. 연습경기에서 10분을 뛰더라도 팀에서 득점을 많이 하지 않으면 화가 나서 잠도 못 잤다. 이번에는 득점을 (김)준일이나, (임)동섭이에게 양보를 하면서 어시스트 개수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관희는 올해 삼성에서 두 번째로 고참인 선수가 되었다. 이제는 팀 내에서 중심이 되어야 하는 위치. 그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위치가 되었다. 프로에서 가르쳐줄 것은 없지만, 프로에 오래 있으면서 알게 되었던 것을 알려주려 한다”며 후배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밝혔다.

이관희의 다음 시즌 목표는 확고하다. 플레이오프 진출. 그는 “6강 플레이오프에 가겠다는 생각으로 백넘버도 6번으로 바꿨다. 내가 솔선수범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한 시즌이었으면 좋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놨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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